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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배내고개를 들머리로 능동산, 천황산으로 산행하여 천황재로 내려가 재약산에 올라 북으로 천황·가지·운문산 조망하고 남으로 간월·신불·영축산 바라보며 죽전마..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3, 4구간. 하늘억새길은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 주요 테마로 한 총 5개 코스로 29.7km의 친환경적인 순환형 탐방로이며, 해발 1,000m 이상의 7개 산군 8~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 억새밭이 아름답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1,980㎢(60만여 평), 간월재 330㎢(10만여 평), 재약산 4,125㎢(125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 660㎢(20만여 평)에서 억새가 자란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이, 가을이면 밥물 끓어 넘치듯 피어난 억새꽃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희귀 동식물 서식 습지보호구역도 찾아볼 수 있어 생명과 교감할 수 있다. 하늘억새길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소통의 길이며,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자연에게 위로받는 치유의 ..

산(Mountain, 山) 2021.03.14

통영 벽방산, 안정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은봉암에 올라 안정치 넘어 벽방산 정상에 올라서 남해바다 조망하고 의상암, 안정사로

통영 벽방산(碧芳山).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부 능선부터 산정까지 자생하는 진달래는 여느 곳의 꽃보다 그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4월 중순에 그 절정을 이루고 그 아름답기는 지리산의 세석평전, 바래봉 등의 철쭉에 못지 않다. 산자락에는 고찰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 은봉암, 의상암 등이 있다 산행 들머리는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안정사로 은봉암→ 정상→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로 원점회귀 하는 4.3㎞의 Ω형 코스로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가섭암 쪽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좋다 ○ 산행일자 : 2021.02.20(토) ○ 산행장소 : 벽방산 650m ○ 산행코스 : 안..

산(Mountain, 山) 2021.02.20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 학생교육원을 들머리로 세걸산에 올라 동으로 바래봉까지 산행 후 남으로 지리산 하늘능선 조망하고 덕두봉, 월평마을로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 소백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쭉 명산인 바래봉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 많이 찾으며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랗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능선은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하고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군락지로 세석평전을 꼽지만 지리산을 속속들이 아는 산꾼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으..

산(Mountain, 山) 2021.02.07

포천 백운산. 백운계곡 정상 광덕고개를 들머리로 백운산에 올라 설경 조망하고 삼각봉, 도마치봉, 향적봉으로 능선 산행하고 백운계곡 흥룡사로

포천 백운산(白雲山). 백운계곡으로 더욱 유명한 백운산은 수려한 경관에 겨울 설경도 뛰어나 사계절 산행인이 두루 찾고 수려한 계곡미를 가지고 있으며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한북정맥을 이뤄 계곡·단애(斷崖) 등 독특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인기명산으로 선정되었다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백운산은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중령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 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과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다. 여름철이면 백운계곡에 피서 인파가 모여들고 산행깃점이 되기도 하는 광덕고개에서 우측은 백운산, 좌측은 광덕산으로 구분이 되며, 겨울철 설경이 뛰어나고 산세도..

산(Mountain, 山) 2021.01.30

보성 오봉산. 해평저수지를 들머리로 용추폭포, 조타봉으로 가서 백바위 넘어 오봉산 정상에 올라 팔영산과 남해바다 조망하고 칼바위 보고 능선에 올라 남해바다와 예덕평야 조망하며 득량..

보성 오봉산. 봉우리가 다섯개 모여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않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에 신비스럽고 설악산 천불동 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며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달리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봉우리 능선 산행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 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으로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

산(Mountain, 山) 2021.01.03

진천 두타산. 지전마을 주차장을 들머리로 전망대, 두타산 정상에 올라 구름바다 조망하고 중심봉, 삼형제 바위봉으로 능선산행 후 붕어마을로

진천 두타산[頭陀山]. 해발 598m 봉우리로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보이는 산으로 진천군 초평, 괴산군 도안, 증평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진천 상산 8경 중의 하나인 고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정상에는 삼국시대의 석성이 자리하고 있는데 주위 약 1km에 높이 1.2m이고 폭은 2.7m의 규모로 성내에는 두개 우물터를 발견할 수 있으며 간혹 통일신라시대의 토기편,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고 때로는 고려시대 유물도 출토된다. 영수사의 괘불과 맑은 물을 뒤로 하고 동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1시간 30분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진천의 상산 8경 중의 하나인 고찰 영수사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또한..

산(Mountain, 山) 2020.12.29

완주 장군봉. 구수마을 주차장을 들머리로 장군봉에 올라 동으로 운장산, 남으로 모악산, 서북으로 대둔산 조망하고 해골바위 보고 삼정봉으로 능선산행 후 구수마을로

완주 장군봉. 완주 동상면과 진안 주천면 경계에 위치하는 장군봉은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고 시그널도 거의 없는 산으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잡목과 가시나무로 짝을 지어 다니며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 정상에서 남쪽 성봉을 향해 100m 정도 내려가면 물웅덩이가 있는 바위와 장군봉 정상에서 조망이 일품으로 동쪽으로 운장산(동봉, 운장산, 서봉), 남으로 전주 아래 모악산, 서북으로 대둔산이 멋지게 조망되며 북으로 진악산이 보인다 산행 길잡이. 구수리 구수산장 전에 주차한 후 등산화로 갈아신고 야트막한 개울을 건너 시멘트로 포장된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삼거리 과수원에서 좌로 진행하며, 산 입구로 접어들면 좌로 해골바위 지나 산 계곡을 건너 좌로 예비군훈련장을 지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에서 동으로 보이는..

산(Mountain, 山) 2020.12.26

호남 모악산, 전주 중인동 공영주차장을 들머리로 계곡길 따라 모악산 정상에 올라 전주시내 조망하고 능선 조망하며 매봉길로

산림청 100대 명산 모악산 산행,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신라말에 견훤이 이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지고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7호)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으며, 특히 미륵전에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하다 김제평야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악산은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시작된..

산(Mountain, 山) 2020.12.21

상주 백화산. 우매리 반야교를 들머리로 주행봉에 올라 동으로 칼봉능선 넘어 한성봉 정상에 올라 북으로 팔음산과 남으로 월류봉 조망하고 반야사로

상주 백화산. 한성봉은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였다. 때문에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 모동면이나 주등산로가 주로 영동군 방면에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로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봄..

산(Mountain, 山) 2020.11.13

정읍 내장산, 내장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일주문으로가 서래봉에 올라 능선따라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으로 능선 한바퀴 산행하고 주차장으로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인기 36번째인 내장산[內藏山], 정읍 남쪽에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며, 서쪽에 입암산(笠巖山 626m), 남쪽에 백암산(白巖山 741m)이 있고 1971년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고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고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20m, 둘레 4m..

산(Mountain, 山)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