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수목원(arboretum) 6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의 최치원 산책로를 산책하고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친구 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있다고 하는데 ..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공산성 성곽길과 백제사의 열쇠인 송산리고분군을 산책하고

백제의 고도 공주의 상징인 공산성, 공산성(사적 제 12호)은 백제시대 성곽으로 웅진백제(475~538)를 지킨 왕성이고,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은 포곡형(包谷形)산성이다. 백제시대에는 웅진성, 고려시대 공주산성,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 인조가 이괄의 난(1624)..

통일신라 말에 지방관의 애민정신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을 산책하고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공원,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고 한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친구 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상림으로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고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 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없어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