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폐고속도로 옆길 신상동에서 시작하며, 걷기에 좋게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가면 왼쪽으로는 호반을 오른쪽으로는 흥진마을을 끼고 갈대길 사이를 걷는다. 대청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걸으면 한방오리 요리로 유명한 조선이라는 식당이 나오며, 식당을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왼쪽 방향의 백골산성으로 향한다. 약 300m를 걸으면 왼쪽으로 김정 선생의 묘와 재실이 보인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선생의 사당과 묘를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다 백골산성은 해발 340m 백골산에 쌓은 산성이지만 지금은 산성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산성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맞은편 관동묘려가 훤히 보인다. 백골산성을 지나서 신촌동 절골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