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봉암사는 지금부터 약 1,100여년전 신라 헌강왕 5년에 지증대사(824~882년, 이름 도헌이고 지는 지선. 지증은 세상을 떠나자 임금이 존경과 애도의 뜻으로 내린 시호이다)께서 창건한 고찰로서 선종산문인 구산선문의 일맥인 희양산문으로 그 사격이 매우 당당하다. 당시 이곳은 신라 문화의 정수인 선풍을 크게 일으켜 구산선문 가운데 희양산파의 주봉을 이루었던 곳이다. 특히 신라 제 49대 헌강왕은 화풍으로 소폐하고 혜해로 유고할 유신정치를 뜻하고 이었는데 이런 헌강왕의 개혁 의지에 이념을 제공한 것이 지증대사의 선이었다 그후 봉암사는 고려태조 18년 정진대사가 중창하였는데 고려시대에도 많은 고승을 배출하여 불교 중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하던 대선찰이다. 그런데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