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낙동정맥

낙동정맥 5구간, 애미랑재를 들머리로 칠보산, 885.5m 봉에 올라 북으로 산행한 능선 바라보고 정맥 따라 612m 봉우리 넘어 한티재로

산이 좋아 ^_^ 2022. 8. 6. 23:40

낙동정맥은 백두대간 천의봉(매봉산 1,303m)에서 갈라져 부산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하며, 분기점은 태백시 황지 북쪽에 천의봉 동쪽 1,145봉이다. 천의봉과 1,145봉을 비롯한 일대를 매봉산이라 부르고 태백산(1,567m)의 영향권이라 태백산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라고도 한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한반도의 뼈대가 되는 커다란 산줄기가 분기하는 첫마을이 태백이다. 1,0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싸인 태백시는 160리에 이르는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을,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갈라주는 봉우리가 바로 천의봉이다.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황지의 옛 이름은 "하늘 못"이란 의미로 "천황"이다. 영남땅을 적시며 흐르는 낙동강 1,300리(525km)의 발원지가 된다. 이 물이 황지천으로 태백시를 감싸고 흐르다가 철암천으로 바꿨다가 낙동강의 본류가 되며, 천의봉 자락에는 낙동강의 발원지, 한반도 한강의 한축을 이루는 남한강 발원지 검룡소, 동해로 흐르는 삼척 오십천도 여기서 발원한다

 

이처럼 태백은 동해, 서해, 남해 세곳으로 물을 흘러보내, 태백에서 정선(임계방향)으로 가는 35번 국도변 피재는 이러한 의미에서 삼수령(三水嶺)이라 불린다. "피재"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삼수령 꼭대기에 내리는 빗방울은 동쪽 기슭으로 방향을 잡으면 오십천, 서쪽으로 택하면 한강, 남쪽기슭에 떨어지면 낙동강이 된다. 낙동강의 동쪽 울타리가 되고 젖줄이 되는 산줄기가 바로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은 천의봉에서 시작해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백암산(1,004m), 주왕산(720m),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을 거쳐 부산 금정산(802m)에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 몰운대에 이르는 도상거리 351.2km에 이르는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5 구간, 애미랑재를 들머리로 해발 974m 칠보산, 885.5m 봉에 올라 북으로 산행한 능선 바라보고 남으로 정맥 따라 612.2m 봉우리 넘어 길등재, 한티재로 내려갑니다

 

○ 산행일자 : 2022.08.06(토)

○ 산행장소 : 낙동정맥 칠보산 974m

○ 산행코스 : 애미랑재(09:30)→ 칠보산(10:34, 2.7㎞)→ 새신고개(10:59)→ 깃재(12:27, 4.7㎞) → 885.5m봉(13:31, 2.4㎞)→ 612.1m봉(15:51, 7.2㎞)→ 길등재(16:07, 0.7㎞)→ 한티재(17:00, 3.3㎞)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거리 및 시간 : 산행거리 20.9㎞ 및 7.5시간

 

○ 산행사진 올려요

- 산행 지도, 애미랑재를 들머리로 칠보산, 885.5m 봉에 올라 북으로 산행한 능선 바라보고 정맥 따라 길등재 넘어 한티재로 내려갑니다

- 들머리 애미랑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애미랑재, 용화리 홍이동 골자기를 지나 약 2㎞를 오르면 해발 600m 애미랑재인데, 여기 고개는 울진, 영양, 봉화의 경계에 위치해 어느 지역에 속하는지 애매하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왕피리에 홍이장군이 주둔했다고 홍이동이며, 에밀왕이 넘은재라 하여 부여졌다고 합니다

낙동정맥이 지나는 고개로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봉화군 소천면 용화리의 경계 능선입니다

- 칠보산 정상까지 산행거리는 2.6Km로 꾸준히 오릅니다

- 아래의 버섯이 크고 여럿이서 많이 보여요 

- 산행거리 20Km를 산행하며 제일 많이 본 버섯입니다

- 칠보산, 해발 974.2m 봉우리 칠보산은 더덕, 황기, 산삼, 돌옷, 멧돼지, , 구리 등 동식물과 광물질 등 7가지가 풍부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는 칠보산을 알리는 비석이 있고, 비석 주변에는 돌탑 두 개가 쌓여있다.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사위를 바라보는 전망은 빼어나다. 먼저 동해의 푸른 바다와 고래불해수욕장의 흰 백사장이 색깔의 조화를 이루며 눈을 찌르고, 서북쪽으로는 맥암온천 뒷산인 백암산이 길게 남쪽으로 뻗어있다

 

칠보산과 등운산의 두자락 사이에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산 정상 조금 못미쳐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다는 유금사가 들어앉았다. 이 절은 화재 등으로 옛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경내에는 보물 674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은 1994년에 완공되었으며 산막과 야영주차장 등의 시설이 있으나 깊은 산 속에 있어 너무나 한가롭다

- 칠보산 인증합니다

- 새신고개로 약 25분 산행을 진행합니다

- 소나무 원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2개에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와있어요

- 새신고개, 애미랑재에서 3.8Km 산행거리에 위치하는 해발 850m 고개로 동에 수비면 신암리의 동네골에서 서로 새신고개를 넘으면 영양터널 위를 넘어갑니다

- 새신고개 보았으니 이제,  깃재로 가야지

- 적송으로 보이는데 원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의 줄기가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 송진 채취 흔적, 제 2차 세계대전(1939년9월~1945년9월) 당시 미군의 해상봉쇄 작전으로 휘발유와 항공유 조달이 어렵게 되자 일본 군인이 소나무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처를 낸 흔적이라고 합니다

깃재, 해발 755m 고지로 소나무 원줄기에 선행한 산악인의 시그널과 함께 "낙동정맥 깃재 755m 표지"가 걸려있읍니다

- 산행로에 나무와 초록이 넘 좋아 산행하는 시원한 기분도 넘 좋아요

885.5m 봉, 소나무 줄기에 선행한 산악인의 시그널과 함께 "낙동정맥 885,5m 표지"가 걸려있고 힘내세요 도 같이 보여 다리에 힘주고 걸어가야지요

- 해발 800 고지를 넘었으니 600고지 봉우리로 진행합니다

- 소나무 치솟음 넘 좋아요

- 원추리입니다, 사진 담으며 손이 흔들렸읍니다

- 612.1m 봉, 산벗나무 줄기에 선행한 산악인의 시그널과 함께 "낙동정맥 612.1m" 걸려있으며, 동으로 발리의 용수곡이고 서로는 계리의 하계폭포입니다

- 길등재로 진행하는데 산행로 사이로 소나무 치솟음이 넘 좋아요

- 길등재, 해발 530m 고지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나무 원줄기에 선행한 산악인의 시그널과 함께 "낙동정맥 길등재 표지"가 걸려있습니다.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파량 운행이 가능한데요

- 좌측 옹벽 석축 사이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 송진 채취 흔적, 제 2차 세계대전(1939년9월~1945년9월) 당시 미군의 해상봉쇄 작전으로 휘발유와 항공유 조달이 어렵게 되자 일본 군인이 소나무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처를 낸 흔적이라고 합니다

- 한티재 전에 능선 서로 벌목한 산을 산행하여 넘어가야 합니다

- 한티재, 해발 430m 고지의 고개로 도로가 있어 차량통행이 가능합니다. 동으로 수비면 초교, 중고교가 있으며 서로는 문암리의 대현곡과 용화곡입니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