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3구간 봉화산 산행. 복성이재를 들머리로 봉화산에 올라 월경산까지 능선 산행 후 지지리 펜션단지로 ...

산이 좋아 ^_^ 2021. 12. 11. 20:53

백두대간 3구간 복성이재를 들머리로 봉화산에 올라 월경산 능선 산행,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 함양군 백전면을 경계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중고개재를 산행 들머리로 월경산이라는 팻말을 따라 오른쪽으로 약 300m를 진행하여 백두대간 길은 아니지만 봉화산 구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대부분 찾아간다. 실제로 산 위에는 크지 않은 나무에 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펄럭이며, 능선을 이어가면 대간의 동쪽은 낙동강, 서쪽은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철쭉이 곱기로 유명한 산인 봉화산이다

 

흥부마을과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던 아막산성 등 볼거리가 정상 서쪽 매봉 주위의 곳곳에 철쭉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봉화산 철쭉은 5월 중순에 만개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장안산과 영취산, 남덕유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지리산 바래봉에서 천황봉까지 능선이 장쾌하게 보인다

 

○ 산행일자 : 2021.12.11(토)

○ 산행장소 : 월경산 981.8m, 봉화산 919.8m

○ 산행코스 : 복성이재(09:00)→ 매봉(09:17, 0.8㎞)→ 봉화산(10:10, 3.0㎞)→ 쉼터(10;29)→ 무명산(10:37, 1.0㎞)→ 광대치(11:45, 3.7㎞)→ 월경산(12:25, 1.5㎞)→ 중치(13:26, 1.7㎞)→ 중고개재(13:57, 1.6㎞)→ 지지리 펜션단지(14:14, 1.0㎞)

○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 GPS거리 15㎞, 시간 4H

 

○ 산행사진 올려요

- 복성이재를 들머리로 매봉, 봉화산에 올라 월경산까지 능선 산행 후 지지리 펜션단지로 내려가자.

복성이재, 전북 남원시 야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을 이루는 600m 고지 백두대간의 고개로서, 산줄기는 시리봉과 봉화산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변도탄이 천기를 보고 국가에 큰 전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대비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게 한다하여 관직을 삭탈 당하고 전란을 대비 북두칠성 중에 복성 별빛이 멈춘 곳에 자리 잡아 움막을 지었다하여 복성이재라 전해진다. 그 후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사용하여 왜적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조정에서 변도탄의 충청심을 인정해 큰상을 내리자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모여 복성이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 매봉(712.2m), 사방이 탁 트여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매봉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 멀지 않은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우리 농촌의 삶은 가난에 찌들었었다. 난방과 밥을 짓기 위해 가까운 산에서 나무를 베어 나르다 보니 나무는 클 사이도 없이 잘려버리고 또 산골마을 주 수입원으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다. 산불로 정부에서 규제를 하다 보니 나무들이 자라고 낮은 구릉같은 야산에 철쭉이 자리를 잡게 되었고 지자체에서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보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매봉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에서 짓재치재까지의 짧은 구간은 철쭉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등산로가 그 철쭉군락의 좁은 사잇길로 나있다

- 안개가 자욱해도 매봉 철쭉군락지로 넘 만이 보입니다. 내년 봄에도 와야 겠어요

- 봉화산(烽火山 919.8m),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번암면과 함양군 백전면을 경계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에 솟은 산으로 대간의 동쪽은 낙동강, 서쪽은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철쭉이 곱기로 유명한 산이다. 흥부마을과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던 아막산성 등 볼거리가 많아 인기명산 172위에 선정되었다. 정상 서쪽 매봉 주위의 곳곳에 철쪽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봉화산 철쭉은 5월 중순에 만개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장안산과 영취산, 남덕유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지리산 바래봉에서 천황봉까지 능선이 장쾌하게 보인다

남원시 야영면 성리마을을 지나 능선을 향해 20분 정도가면 백제와 신라의 격전장이었던 길로 633m 아막성지가 나온다. 성지의 허름한 빈집을 지나 능선에 서면 성곽 틈에 핀 철쭉이 산행객을 반기고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철쪽산성을 따라가면 치재, 봉우리에서 꼬부랑재에 이르는 철쭉밭은 봉화산 능선 중 최고의 철쭉군락을 이룬다. 꼬부랑재를 지나면서 철쭉군락이 사라지고 40분 정도를 더가면 억새밭을 지나면서 정상 전까지는 잡목과 초원지대가 이어진다

- 봉화산 인증합니다. 사방으로 조망이 넘 좋아 사진 담고 뒤로 보이는 봉우리 바라보아야지요 

- 봉화산에서 동으로 바라보고, 철탑 좌로 봉우리가 장안산이고 철탑 우로 젤 뒤의 두 봉우리가 서봉/남덕유산이며, 가운데 무명 산 뒤로 봉우리가 백운산 그리고 우로 두 봉우리 함양 대봉산입니다

- 보고 또 보아도 맑은 푸른 하늘 아래 봉우리와 능선 조망 넘 좋아요

- 봉화산부터 쉼터, 무명산 넘어까지 능선에 나무는 보이지 거의 없고 키만한 크기의 갈대가 무성하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조망이 넘 좋아요 

- 봉화산 쉼터, 봉화산에서 동으로 20분 정도 진행하면 보이며, 쉼터로 정자가 있고 차량으로 여기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쉼터에서 서로 봉화산은 0.7㎞ 거리에 있으며, 동북으로 광대치는 3.2㎞, 북으로 장수는 6.9㎞, 남으로 임도삼거리는 1.1㎞ 거리이다

- 앞에 보이는 갈대 봉우리가 무명산입니다

- 무명산, 광대치에서 동으로 중치를 향해 진행하면 월경산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약 300m를 조그맣게 보이는 산행로 따라서 오르면 봉화산 구간에서는 제일 높은 봉우리에 크지 않은 나무에 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펄럭이며 조그마한 돌 2개가 마주보고 서있는데, 여기가 정상이다

- 무명산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무덤에서 동으로 바라보고, 나무 앞으로 능선이 산행할 백두대간 능선이며, 화면 가운데 젤 뒤의 봉우리는 (좌)서봉이고 (우)남덕유산이고 좌로 넓은 봉우리는 장안산이며 우로 봉우리 2개가 백운산입니다

- 무명산에서 남으로 바라보고, 안개 위에 능선이 남부에 지평선인 지리산으로 좌부터 하봉 중봉 천왕봉이고 가운데가 벽소령이며, 우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반야봉이고 끝이 노고단 정상입니다

- 바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바라보고 손잡아 주고 광대치로 진행합니다

- 산행로가 온통 참나무과 잎으로 덮여 있어 발걸음이 바스락 거리며 좋아요

- 산행로가 육산으로 평균 3.5㎞로 넘 좋아요. 봉화산에서 3.8㎞ 산행하여 왔고 25분 가량 진행하면 광대치입니다

- 광대치(廣大峙), 넓고 큰 고개라는 이름으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그동안 숱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백두대간길이고 이정표가 잘 돼 있어 왠만 해서는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된다. 산길은 오르막 능선을 치고 올라가 왼편으로 꺽이는데 그 산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아주 조밀한 철조망이 쳐있다

- 봉화산에서 오르막 없이 왔는데, 월경산까지는 힘네서 올라야지

- 월경산 이정목, 여기서 우측으로 10분 정도 조그만 산행로 오르면 월경산 정상입니다

- 월경산(月境山 981.8m), 백두대간 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산으로 광대치에서 중치로 가는 길에 월경산이라는 팻말이 있고 오른쪽으로 약 300m를 가야 한다. 봉화산 구간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니만큼 대부분 찾아가고 실제로 산 위에 크지 않은 나무들이 어지럽게 자라며, 이 곳을 찾아왔던 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펄럭인다. 조망도 없는 월경산에 다녀왔다는 호기심을 해소한 위안을 삼으면서 능선을 이어간다

- 중치까지 내리막입니다

- 중치(中峙), 해발 650m 고지로 전라북도 장수와 경상남도 함양을 가르는 백운산 서북릉에 있는 고개로 가운데에 있는 고개라는 뜻인데, 이곳에서는 '백운산과 월경산의 가운데'라는 의미다

이명으로 중재, 중치재라고도 하며, 운산리에 이 고개 이름을 딴 중재 마을이 있고 남쪽은 1.5㎞ 거리의 함양 중기마을 방향이며, 북쪽은 1.5㎞ 진행하면 지지계곡으로 향한다

- 지지계곡으로 가지 않고 중개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중고개재, 해발 755m 고지로 수령이 꽤 오래되어 보이는 느티나무가 서 있고, 독립선언문을 제창한 33인 중 한명인 용성스님은 평소 선농일치 (禪農一致)를 주창하였는데 이 고개에서 가까운 곳에 몸소 호미를 들고 화과원이라는 농장을 만들었는데 그 농장에 들락거리는 많은 중들이 이 고개를 넘나들어 사람들이 중고개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 지지리 펜션단지로 내려갑니다 

- 지지계곡, 해발 545m고지로 번암면 지지리와 장계면 대곡리의 경계를 이루는 지지계곡은 섬진강 지류인 요천의 발원지인데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다. 하천 주위에 여뀌꽃이 많이 핀다하여 요천(蓼川, 여뀌 요蓼)이라 한다. 지지계곡은 동화호를 만나면서 끝이 나며, 댐에 갇혀 있던 물은 다시 요천을 거쳐 섬진강으로 든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