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19구간 석병산 산행, 백복령을 들머리로 생계령, 고병이재를 넘어 석병산에 올라 북으로 석두봉, 고루포기산 조망하고 두리봉, 삽당령으로

산이 좋아 ^_^ 2020. 2. 16. 21:00

백두대간 19구간 석병산 30km 산행, 백두대간 19구간 백봉령에서 닭목재까지는 도상거리 30.3로 거리도 길지만, 등산객이 별로 다니지 않는 인적드문 잡목지대와 안개 상습지역이니만큼 23일을 잡아도 빠듯하고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소구간으로 나눌 경우 백봉령에서 삽당령까지와 삽당령에서 닭목재까지로 나누는데, 이 구간에는 샘이 없어 물 구하기가 어렵다.

산행 중에 식수와 점심 해먹을 물을 지고 다녀야 한다. 야영지는 물을 구하기 쉬운 백봉령과 삽당령이 좋다. 백봉령과 삽당령으로는 각각 42, 35번 국도가 지나며 닭목재로는 지방도가 지나므로 접근과 탈출이 쉬운 편이다. 등산로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오르막도 그렇게 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탄한 길이 많아 별 어려움 없이 종주를 마칠 수 있다.

 

* 야영지와 샘터, 이 구간에는 유달리 야영지로 손꼽히는 장소가 많지만 애석하게도 샘은 없다. 백봉령과 삽당령에 야영지를 정해야 한다. 물은 백봉령휴게소에 철철 넘치고 삽당령에도 흔한 편이다. 물은 이 두 곳밖에 없으니 운행중 마실 물과 점심 해먹을 물을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자병산 아래 43번 철탑이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의 시추 도로를 따르면 마루금에서 벗어난다. 첫 번째 헬기장이 나타나는 지점의 묘가 있는 곳에서 왼쪽에 표지기가 달려있지만 오른쪽을 택해야 한다. 생계령을 지나 소나무 지대를 벗어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대간 마루금은 827봉을 향해 서쪽으로 이어진다.

삽당령 못 가서 866봉을 내려서서 조금 가다가 잘못하면 기도원 가는 길로 빠지기 쉽다. 또 삽당령 지나 임도를 왼쪽에 끼고 한참 걷는데 임도를 건너기 전 오른쪽에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는게 보인다. 이 부근에서 대간 진입로에 달아 놓은 표지기를 볼 수 있다.

들미재 가기 전 1킬로미터쯤에서 방화산이 나오는데 여기서 서쪽 갈림길로 내려가면 임도를 지나 대화실산으로 빠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석두봉에서 내려서며 바위지대를 다 빠져 나오면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그러나 대간 마루금은 오른쪽 길로 이어진다

 

산행일자 : 2020.02.16()

산행장소 : 백복령에서 석병산 1,055m, 삽당령까지

산행코스 : 백복령(04:25)갈림길(석병산/향토음식점, 10:23)생계령(헬기장5.5/백복령5.4, 11:09, 5.4)강릉서대굴(11:26)태형봉(12:00)고병이재(백복령/석병산, 12:52, 4.2)갈림길(백두대간수목원5.9/생계령5.7/석병산2.6, 13:40)석병산(14:06, 2.3)헬기장(석병산0.8/삽당령4.4, 14:28)두리봉(석병산1.4/삽당령4.4, 14:44, 1.4)경계표지목(강릉/정선, 15:36)삽당령(16:03, 4.4)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19.49, 시간은 7.0

 

산행사진 올려요

  -  석병산 정상백복령을 들머리로 생계령, 고병이재를 넘어 석병산에 올라 북으로 석두봉, 고루포기산 조망하고 두리봉, 삽당령으로 가자


  -  백복령과 주변 관광안내도


  -  백복령(白茯嶺),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시료마다 한자가 달리 쓰이는데, 척추지에 白卜羚, 여지도서에는 白福領, 해동지도에는 百服羚, 1872년 지방지도에는 白茯苓, 대동여지도에는 白福領으로 되어있다. 현재 사용하는 백복령은 복령이라는 약초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흰 복령이 많이 자생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61년에 건설교통부 고시에 백복령으로 고시하였다.

원래 백두대간은 백복령을 거쳐 자병산으로 향해야 하나 현재는 석회광산 개발로 지방산이 훼손되면서 백두대간이 단절되었다


  -  백복령에서 10분 올라오니 안개가 자욱히 껴 보이지 않아 산행로가 어디인지 알수가 없어요

 

  -  안개가 자욱해 산행로를 벗어나 카르스트지형인 자병산으로 왔네요.  자병산(紫屛山, 872m), 붉은 석회암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이름이 붙었다는 건데 그 이름이 실제를 잃은 지 오래다. 백두대간 능선 길인데 30여년 전부터 아예 멀리 쳐다보기만 하고 돌아서 가고 있다. 시멘트 회사의 석회석 채광으로 산 자체가 무참하게 파헤쳐지고 깎였기 때문이다

 

  -  백두대간 생태 숲 조성지 안내도, 생계령과 석병산은 우로 산행길 올라갑니다     


  -  백두대간 생태숲 조성지에서 생계령으로






  -  백복령에서 1시간 정도 오니 카르스트 지형 안내도와 이정표, 백복령에서 1시간 정도로 산행하여 오니 여기 도착하네요





  -  생계령,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위치하는 석병산 동남쪽의 생계령(生溪嶺)은 임계리와 옥계리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정선동해시를 연결하는 42번국도가 백복령(白茯嶺)을 지나고 있다

  - 백복령에서 석병산까지는 12Km 거리인데 생계령까지 5.4Km로 거의 절반거리이다  


  -  생계령에서 태형봉으로 가자




  -  생계령에서 태형봉에 올르는 중에 강릉서대굴, 노송지대를 지나니 왼편에 서대굴 이란 입간판에 강원도 기념물 제36호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위치한 하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48천만 년 전]에 퇴적된 조선누층군 석병산층 석회암 내에 형성되어 있다. 서대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로 총 길이 500m에 이른다. 그리고 동굴 내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커튼, 곡석등이 있고 동굴생물은 모두 19종으로 갈르와벌레와 꼬리치레도룡뇽은 학술가치가 매우 높다고 되어있다





 태형봉, 해발 931m 봉우리로 백복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급한 경사는 않이지만 능선을 꾸준이 올라 생계령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데, 6.5Km 정도의 거리를 2시간 30분 정도를 가면 도착한다

태형봉에서 동으로 바라보면 석병산과 좌로 두리봉이 보이며, 뒤를 돌아보면 카르스트지형의 자운산이 난공사로 인하여 넘 흉직하게 바라보인다


  -  태형봉에서 동으로 산행하여 가야할 석병산(화면 가운데 젤 높은 봉우리)을 보고




  -  900.2/삼각점봉, 고병이재를 지나면 900.2봉인데 삼각점이 박혀있고 왼편으로 자병산의 참담한 자태와 그곳 위로 지나가는 철탑들로 엉킨듯 한 대간길이 조망된다. 그러니 자병산까지 이곳에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를 중심에 두고 크게 왼편으로 휘도는 형국이다




 

  -  고병이재,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니 고병이재에 닿았는데 백두대간과 석병산이란 입간판을 세워 놓았는데 석병산까지 메고 가다 무거워 이곳에 세워버렸는지 석병산과 한 시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백두대간과 석병산 안내





  -  산 능선에 약간 그늘지고 밝은 곳에 산죽이 많아요



  -  갈림길, 생계령에서 5.7km로 산행하여 왔고 가야할 석병산 1.6Km이며, 백두대간 수목원은 5.9Km네 



  -  전에 헬기장이었지만 이제는 수풀이 말라 눈에 덮여 있는걸 보니 헬기장으로는 ...



  -  갈림길, 석병산 정상이 60m 앞에 있어, 석병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돌아와 두리봉, 석병산으로 가야지                 


  -  돌탑




  -  석병산(石屛山),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바위로 병풍처럼 두른 것가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 백두대간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겸비된 산으로 바위 한가운데 구멍이 뚫린 일월문과 온 산이 불붙은 것 같은 철쭉군락지가 있다.

북으로는 두리봉[1033m], 남으로는 생계령과 자병산[972m]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산줄기 중 하나이다. 동으로는 석병산에서 발원한 주수천이 흘러 동해로 유입하고 서남쪽으로는 남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골지천으로 유입하는 작은 지류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북쪽으로는 강릉과 정선군 임계를 잇는 삽당령을 분수계로 하여 강릉 남대천의 상류가 되는 유역을 형성한다. 한편 석병산에서 바로 북쪽에 두리봉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동북쪽으로 뻗어 만덕봉[1033m]과 만기봉, 덕우리재, 밤재, 기마봉[383m]을 지나 동쪽으로 낮은 산줄기로 되어 바다에 이른다



  -  석병산 정상에서 일원문, 일월봉 가는 길로 바로 앞에 있어요


  -  일월문, 석병산 정상이 암릉으로 주변이 동과 서로 바라보면 암릉이 병풍처럼 보이는데 북에서부터 일월봉, 일월문, 석병산, 돌탑으로 하나의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병산 정상석에서 북으로 있는데 조금 솟은 암릉 아래에 원형의 문이 있어 두리봉 방향으로 보이는 설경이 멋지다



  -  석병산 정상과 일월문 보고 돌아와 이정표 옆에 백두대간 보호지역 안내



  -  두리봉 가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좋아 바라보니 석병산 정상에서 좌로 일월봉과 가운데 석병산 정상, 우로 돌탑이 보입니다





  -  두리봉 가면서 헬기장에 산림보호구역 안내와 이정표




  -  석병산에서 두리봉 능선 산행하며  상고대가 가장 좋았어요 


  -  두리봉,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 해발 1,033m로 석병산에서 북쪽으로 가면 나오고, 남쪽으로 가면 자병산과 백복령이 나온다. 두리뭉실한 봉우리에 식탁과 평상이 놓여있어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으로 정상부 가장자리에 백두대간 두리봉 1,033m 산님! 힘내세요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그곳 아래 넓은 돌에 두리봉이라 적어 나무에 기대고 있다. 남쪽지역은 카르스트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에 석화동굴, 석굴, 시멘트 채석장이 위치하고 있다



  -  갈림길, 석병산에서 1.7Km 왔고 삽당령까지는 4.3km야





  -  강릉시와 정선시의 경계표지목, 강원도 강릉시와 정선시의 표지목으로 표지목에서 동쪽으로 석병산 방향은 정선지역이고 서쪽으로 삽당령 방향은 강릉지역이다



  -  삽당령 10분이면 가는데 쉼터가 보입니다





  -  이정표, 석병산에서 6.0Km 거리이고 닭목령은 석두봉, 화란봉으로 넘어 내려갑니다  


  -  삽당령(揷唐嶺),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가닥으로 생겨 이름이 붙여졌고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줄기에 있는 고개로 정상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석두봉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가면 두리봉, 석병산으로 이어진다. 석병산과 대화실산 사이의 삽당령(揷堂嶺)에는 강릉태백시를 연결하는 35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임계면 소재지인 송계리가 일찍부터 교통의 요지로 발달하였다. 여기에 임업시험장·동부육종장이 있고, 부근의 송현리에는 국립종자공급소 대관령 지소가 있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 19Km 넘고 소요시간은 7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