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

두타산 금강바윗길 산행, 무릉계곡 주차장을 들머리로 베틀바위 전망대로 올라 베틀봉 조망하고 미륵바위, 두타산성, 마천루로 산행하고 능선 조망하며 석간수 한모금 하고 계곡따라 무릉반..

산이 좋아 ^_^ 2021. 7. 17. 23:32

동해 두타산(頭陀山) 금강바윗길. 삼화사(三和寺), 관음암(觀音庵), 두타산성(頭陀山城)이 있고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있어 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하다.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코스로 이름 높고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며 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으로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고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동북능 하산길 678고지 부분에 있는 이 오십정은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를 쉰우물, 오십정이라 한다. 두타산(1,352)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 부른다.

 

주변 볼거리로 무릉반석, 삼화사, 두타산성, 학소대, 쌍폭포, 용추폭포, 추암해수욕장, 천곡천연동굴이 있다

 

○ 산행일자 : 2021.07.17(토)

○ 산행장소 : 두타산 금강바윗길

○ 산행코스 : 무릉계곡 주차장(11:30)→ 베틀바위 전망대(12:20, 1.4㎞)→ 미륵바위(12:32)→ 두타산성(13:20, 2.0㎞)→ 산성 12폭포(13:36)→ 마천루(14:25, 1.6㎞)→ 용추폭포(14:50, 1.0㎞)→ 학소대(15:30)→ 삼화사(15:42, 2.4)→ 무릉계곡 주차장(16:33, 1.6㎞)

○ 산행거리 및 시간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10㎞, 소요시간 5.0

 

○ 산행사진 올려요 

- 무릉계곡 주차장을 들머리로 베틀바위 전망대로 올라 베틀봉 조망하고 미륵바위, 두타산성, 마천루로 산행하고 능선 조망하며 석간수 한모금 하고 계곡따라 무릉반석으로 가자

- 매표하고 앞에 신선교 건너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

- 숫가마터

- 이제부터 오르막 산행 시작합니다

- 암릉 위에  소나무와 푸른하늘 넘 좋아 앞으로 뛰어가고 싶어요

- 베틀바위 전망대 도착

- 베틀바위, 해발 550m에 위치한 베틀바위는 베들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산악인들 사이에는 베틀릿지 비경, 천하비경 장가계, 소금강이라 불리며,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하늘나라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가 비단 세필을 짜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 베틀바위 보았으니 바위 위의 미륵바위 보러 올라야지

- 미륵바위, 허목(1595~1682년)의 두타산기, 김효원(1532~1590년)의 두타산일기, 김득신(1604~1684년)의 두타산에 기록되어 있는 산봉우리가 미륵봉이며, 이 바위는 미륵봉 능선에 위치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의 모습을 닮았다

400여년 전 그분들도 미륵바위를 보았다. 지금처럼 길도 좋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이곳까지 유람하였을까 ?

- 마천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산성터 도착. 이제는 12 산성폭포, 두타산성 조망하러 갑니다

- 12 산성폭포.  폭포 참 길지요

- 12폭포 아래에 거북바위

- 두타산성(頭陀山城), 1,414년(조선 태종 14년)에 축성된 것으로 천연적인 산의 험준함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석축을 쌓아 만든 성이며, 성 한바퀴 도는데 약7일 정도 걸린다는 규모가 매우 큰 성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최원흘을 중심으로 한 의병들이 용감히 싸워 왜병을 전멸시킨 싸움터라고 한다

- 백곰바위, 백곰은 권력의 재물을 상징한다. 두타산성 정상에 위치하며 뒤에서 본 형상이 백곰을 닮았다하여 백곰바위라 한다

- 12 산성폭포로 오르며, 암릉이 보여 두타산성터 닮았어요

- 마천루로  가자

- 수도골 석간수, 바위 틈에서 흘러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샘물로 바위 사이로 깊이 들어가면 맑은 물이 고여있습니다. 크게 한입 들이키니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물통에 석 간수 담아 가야지...

- 마천루 전망대입니다

- 마천루, 동해바다의 높은 돛대를 상징하듯, 빌딩 숲처럼 암릉과 기암절경이 호위하는 해발 470m 이곳 마천루는 금강산 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길을 따라 두타 협곡과 주변 풍광이 가장 잘보이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바위군의 발바닥바위, 고릴라바위 그리고 박달계곡 협곡을 더 신비스럽게 만들고 있는 신선봉과 병풍바위, 번개바위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용추폭포와 쌍폭포, 무릉계곡 단풍의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고 박달나무와 서어나무 군락지의 원시림이 살아 숨쉬며, 일상 지친 인간에게 신선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천루에서 마주 보는 신선봉과 용추폭포는 우리나라 최초의 간행 소설집인 신광한의 기재기이의 배경무대이기도 하다. 두타산은 마음을 깨치고 평안을 찾는 산, 협곡은 자연이 빗어낸 지형의 보고, 마천루는 비상하는 동해시 관광의 미래를 담고 있다

- 마천루 내려오며 회양목 보고, 내려온 길 바라보니 암릉에 계단이 중국에 장가계를 생각나게 합니다. 또한 고지가 높아 안개로 하늘나라 느낌이 ...

- 바위 채송화

- 다리 건너서 좌로 올라 용추폭포와 쌍폭포 보고 내려와 무릉반석으로 갑니다

- 용추폭포(龍湫瀑布), 청옥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내리며 3단의 단애(斷崖)에서 3개의 폭포를 만들고 있다. 상˙중단 폭포는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하단 폭포는 둘레가 30m나 되는 검은 웅덩이를 이루는데, 조선시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하단 암벽 오른쪽에는 정조 21년(1797년) 12월에 용(龍)의 덕을 바라면서 삼척부사 유한준(俞漢雋)의 글씨라고 알려진 용추(龍湫)가 석각되어 있고 바위 전면에 무인(戊寅) 모춘(暮春)에 광릉귀객이 섰다고 하는 별유천지(別有天地) 글귀는 선경(仙境)과 같은 무릉계의 뛰어난 경치를 표현하고 있다

쌍폭포 위에 용추폭포는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을 지닌 폭포로 상탕, 중탕은 옹기항아리 같은 형태로, 하탕은 진옥색의 큰 용소로 이뤄져 있다. 폭포 입구에는 광릉귀객이 새겨놓은 ‘별유천지(別有天地)’라는 대형석각이, 폭포 앞 암반에는 부사 유한준이 쓴 ‘용추(龍湫)’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 발바닥 바위, 발바닥은 사업 성공을 의미합니다. 용추폭포 앞산에 위치하고 용추폭포의 철다리 위에서 위로 쳐다보면 발가락 모양의 바위 형상이 드러나며, 만물상 중에서 발가락이 선명한 바위로 압권이다

- 쌍폭포, 무릉계곡 최상류에 있는 쌍폭포는 매끄러운 암반 사이로 힘찬 물줄기를 흘려보내며 청량감을 더한다. 폭포수 왼쪽은 박달령에서 오른쪽은 청옥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입니다

- 학소대(鶴巢臺),    맑고 시원한 곳에 내 배를 띄우니,

                           학 떠난지 이미 오래되어 대는 비었네,

                           높은 데 올라 세상사 바라보니,

                           가버린 이와 같아 슬픔을 견디나니 .....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고 한다

- 처음에 계획한 데로 하늘문에 관음암 코스면 여기로 내려올텐데...

- 삼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옛날에는 삼공사(三公寺) 또는 흑련대(黑蓮臺)라고도 하였다. 지방 사람들은 ‘삼공(三公)’이라 하였으며, 얼마 뒤 사굴산(闍堀山)의 품일(品日)이 이곳에다 절을 짓고 삼공사(三公寺)라 하였다는 것이다. 그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三和寺:삼국이 화합하여 통일이 되었다는 뜻)로 고쳤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약사전(藥師殿)·요사채·삼성각·육화료(六和寮)·큰방·천왕문·일주문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1기를 비롯하여 운암당상준대사부도(雲巖堂尙俊大師浮屠)와 원곡당대선사부도(元谷堂大禪師浮屠) 및 비(碑)가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 안에 안치된 철불은 창건설화와 관련된 약사삼불 가운데 맏형의 불상이라고 전해지며, 삼층석탑은 높이 4.95m로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 적광전

- 삼화사 종합안내도

- 무릉반석(武陵盤石), 석장 또는 석장암(石腸岩)으로 하기도 하였던 이곳 무릉반석은 5천m2나 되는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는 것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함께 천하절경을 이룬다

반석 위에는 이곳을 찾은 명필가와 묵객 등이 음각하여 놓은 여러 종류의 글씨가 있다. 이들 중 백미는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 이라는 초서체로 크게 새긴 제자(題字)로 현세(現世)와 이상향(理想鄕)이 있다

- 금란정(金蘭亭). 대한제국 광무 7년(1903년) 당대 삼척지방 유림재생들은 향교 명륜당에 모여 현학을 강마(講磨)하고 도양 예의를 존숭(尊崇)하며 봄과 가을의 음상(吟觴)을 즐겨왔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향교가 폐강되었고 이를 분개한 유생들이 울분을 달래기 위해 금란계라는 모임을 만들고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각을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중단되었다

그 후 당시 계원들은 선배 계원들의 뜻을 받들어 다시 정자를 건립하기로 하고 1947년 북평동 단봉 석경 등에 금란정을 건립하였다. 현재의 금란정은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 무릉반석에 새겨놓은 음 각 보세요

- 무릉반석 암각서의 모형서각으로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 이라는 초서체로 봉래 양사헌이 1571년 무릉계곡을 방문하여 음각 했다는 설이 있다

- 트랭글로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