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

도봉산 산행, 안골계곡을 들머리로 사패산에 올라 능선따라 Y계곡 넘어 신선대에 올라서서 오봉, 여성봉 바라보며 송추계곡으로

산이 좋아 ^_^ 2021. 8. 28. 23:30

산림청 100대 명산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740m)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송추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되고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암벽 등산에 최적지이며, 회룡사(回龍寺),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보문사(普門寺) 등이 유명하다

 

서울 근교의 산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고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명소를 만들고 있다. 주능선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거대한 암벽인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으며,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고 있다

 

등산코스 중에서 도봉동 도봉산역, 망월사역, 우이동코스가 대표적으로 포대능선은 동에서 서쪽으로 일방코스이며, 우람한 기암괴석과 암봉, 아기자기한 암릉 등이 있는 도봉산은 경관이 수려할 뿐아니라 전철 도봉산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 산행일자 : 2021.08.28(토)

○ 산행장소 : 도봉산 자운봉 740m

○ 산행코스 : 안골계곡 입구(09:40)→ 사패산(10:46, 2.3㎞)→ 사패능선(10:56)→ 포대산 산불감시초소(11:40, 2.0㎞)→ 민초샘(12:15, 0.7㎞)→ 포대정상(12:41)→ Y계곡(12:43)→ 도봉산 신선대(13:16, 0.7㎞)→ 오봉(14:30, 1.8㎞)→ 여성봉(14:51, 1.1㎞)→ 도봉사무소 송추분소(15:30, 2.0㎞)

○ 산행시간 및 거리 : 6시간, 12.8㎞

 

○ 산행사진 올려요

- 안골계곡을 들머리로 사패산에 올라 능선따라 Y계곡 넘어 신선대에 올라서서 오봉, 여성봉 바라보며 송추계곡으로 가자

- 의정부에 다리 건너서 안골계곡 입구로 갑니다

- 여기서 성불사까지 임도이며, 전에 이정표 보고 사패산으로 진행합니다

- 안골계곡, 도봉산 아래 저지대 마을로 약 70세대가 살고 있는 조용한 마을로 주택 노후화와 원주민 비율이 높은 고령화 마을로 공영차고지, 복합환승센터 등에 가려져 있어 일부러 찾으려 해도 찾기 어려운 마을이다. 이러한 여건으로 마을내 상권형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고령화로 마을정서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

 

때문에 마을 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향우회, 청년회, 노인회, 부인회 등 주민들이 마음을 합치기 시작해 마을 진입로와 환경개선으로 화단과 꽃길을 조성하고 벽면에 도봉산의 사계와 장미꽃, 해바라기 등의 벽화를 그렸다

- 사패산으로 가자

- 안골입구에서 2Km 정도 산행하여 왔으며, 이제 경사가 없읍니다

- 사패산에 올라 자운봉, 오봉 조망하고 다시와 포대능선으로 진행합니다 

- 사패산, 산의 전체적인 모양/큰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고 불렀다 하며, 사패산은 자식을 사랑한 군왕의 마음이 닮겨있는데 선조(조선 14대)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패란 고려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말한다

- 정상석 제일 뒤로 능선이 포대능선부터 (정상석 우측 위)자운봉, 신선대, 다락능선입니다 

- 사패능선, 북쪽의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賜牌山)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자운봉에서 북쪽의 포대능선을 따라 가다가 회룡사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사패능선의 구간이 시작된다

- 여기서 이정펴에 우측으로 진행하면 송추계곡, 이번엔 앞으로 진행하여 정상 자운봉으로 갑니다

- 포대산 산불감시초소

- 포대산 산불감시초소에서 남으로 자운봉을 바라보고

- 포대능선,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날카로운 암릉을 거의 수직으로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 암릉 타는 바위맛이 짜릿하다. 해서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분들은 한번 타면 며칠 동안 팔이 아플 정도이며, 처음 타본 사람들은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낀다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신선대, 선인봉의 정상의 암봉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뾰족뾰족 솟아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 Y 계곡 전에 좌로 100m 내려가면 민초샘이 있읍니다. 내려가서 식수 한모금 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 민초샘. 포대능선 조금 못 미친 곳의 해발 600m 지점에 있는 샘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설로 명칭은 군사정권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하던 민주산악회가 개발하여 붙인 것이라고 한다

- 포대 정상

- Y계곡. 밧줄이 없고 전부 쇠봉으로 되어 있으며 봉만 잡으면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꽉 잡아 팔에 마비가 오지 않을까 생각도... 당연한 생각이지만 미끄러운 날엔 오면 안돼고 미끄러지면 하체로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쇠봉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적당할 때 산행하고 사람 많을 때 가면 영상이나 사진 찍는 사람도 있고 뒤에서 압박 주는 사람을 만날 수도 ...

 

급경사의 험준한 암반지역으로 추락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번잡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방통행으로 신선대에서 포대능선으로 진입금지로 갈 수 없읍니다

- 성인봉과 만장봉. 북한산국립공원에 분포한 암석은 약 1억 5천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서 백악기 초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이 암석이 공원 암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화강암이 만들어지고, 화강암을 덮고 있던 암석이 풍화 작용으로 조금씩 깎여 나간다. 점차 화강암이 땅 위로 드러나면서 봉우리와 골짜기가 생기며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전한다

- 도봉산(道峯山), 북한산(北漢山)과 더불어 서울의 명산으로 알려진 도봉산(道峯山)은 화강암의 우람한 기암괴석(奇巖怪石)들로 그 경관이 수려하다.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萬丈峯), 선인봉(仙人峰) 등 세봉이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이다

 

도봉산의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등 3봉은 일반 등산객이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신선대에 올라 바라보는 것으로 도봉산 3봉을 즐기게 됩니다. 신선대에 올라보면 자운봉이 손에 잡할 듯이 가까이에 있고 멀리 북한산 백운대 방향과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등이 조망됩니다

- 신선대에서 내려와 아래 방향 다락능선으로 진행합니다

-  오봉은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오봉 가는길에 산행로 뒤로 보니 신선대가 보입니다

- 좌측 우이암 방향으로 가면 한북정맥이고, 오봉능선은 앞으로 진행합니다.  오봉능선, 다섯 개의 바위 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 자운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으로 칼바위를 지나치며 가지를 내민다.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도봉주능선과 도봉능선이다

- 화면 좌측은 오봉이고 먼저 가는 우측은 주봉입니다

- 주봉입니다

- 오봉 전에 헬기장

- 오봉에서 뒤로 산행로를 바라보고, 젤 뒤가 신선대입니다 

- 오봉, 주능선 북서쪽으로 나란히 놓인 다섯 봉우리로 마치 다섯 손가락을 펼친 것 같은 오봉은 봉우리 위에 누가 바위를 올려 놓은 듯 얹혀 있으며, 클라이머 들의 요람이기도 하다. 위에서 내려 보아도, 아래서 올려 보아도 그 절경이 넘 멋진데 일반인은 보기만 할 뿐 오를 수는 없다

 

오봉에 대한 유래로,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돌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뒤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 여성봉, 암석모양이 여성의 거시기를 닮아 붙은 이름으로 암석 표면이 절리(節理, Joint)를 따라 개울처럼 길게 풍화 ․ 침식된 형태로 그루브(Groove) 지형이라 한다. 그루브는 주로 바위 표면에 이끼가 붙어 자라면서 화학적 풍화를 일으키고 절리를 따라 빗물 등에 의한 침식 현상이 더해져 보인다고 합니다. 자원이 보호될 수 있도록 금지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들어가지 마세요" 하고 줄이 올려있습니다

- 여성봉에서 북으로 오봉을 바라보고 담았어요

- 이제 송추계곡으로 내려갑니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