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

희양산,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희양산에 올라 동서로 백두대간 능선과 남으로 봉암사 조망하고 원북2리 마을로 내려가 봉암사로

산이 좋아 ^_^ 2021. 5. 19. 23:30

괴산 희양산(曦陽山),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뿐만 아니라 남쪽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다우며, 남으로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 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다고 한다. 봉암사를 창건한 신라 헌강왕 때의 고승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이곳에 와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 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고 한다

봉암사에는 지증대사적조탑비, 지증대사적조탑, 원오탑비, 정진대원오탑, 삼층석탑,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 산행일자 : 2021.05.19(수)

○ 산행장소 : 희양산 999m

○ 산행코스 : 은티마을(09:20)→ 해골바위(09:54, 1.8㎞)→ 지름티재(10:12, 1.1㎞)→ 희양산(11:03, 1.5㎞)→ 계곡시작(11:45)→ 원북2리(12:51, 3.4㎞)→ 봉암사 입구(13:11, 1.0㎞)→ 마애미륵여래좌상(13:36, 2.0㎞)→ 봉암사(13:50, 1.0㎞)→ 봉암사 부도(14:47, 1.0㎞)→ 봉암사 입구(15:01, 2.0㎞)

○ 산행거리 및 시간 : 트랭글 GPS로 담은 거리 16.25㎞ 및 6.0시간

 

○ 산행사진 올려요

-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희양산에 올라 동서로 백두대간 능선과 남으로 봉암사 조망하고 원북2리 마을로 내려가 봉암사로 가자

- 은티마을 입구 주차장입니다

- 은티(銀峙)마을, 충북 괴산군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은 중리부락 북은 삼풍리 남은 경북 자은과 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부락으로서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연풍면지 등 여러 문헌에 의하면 조선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지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동절목에는 안지동 의인촌리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1910년 경술국치 후 왜인들이 義仁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였다하여 은티(銀峙, 은치)로 개칭하였다

- 으아리, 보라색 꽃잎은 보기 어려워요

- 갈림길, 백두대간 희양산 비석 뒤로는 지름티재이고 우측으로 가면 구왕봉에 가는 산행로입니다

- 갈림길, 은티마을에서 산행하여 왔으며 앞으로는 지름티재이고 좌로가면 성터입니다.  어딜가던지 희양산에 올라요.  하지만 지름티재는 힘들고 어려운 동아줄 타고 올라야 해요 

- 해골바위.  좀 그래요

- 지름티재,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에 희양산과 구왕봉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북으로는 괴산 은티마을이고 아래로는 문경 원북리에 있는 봉암사가 있다. 희양산 정상까지는 1. 5Km가면 돼요

- 소나무 한그루가 수령은 얼마나 되었을까, 반드시 위로 치솟음이 넘 좋아요

- 이제 바위로 경사지고 어렵지만 동아줄 잡고 힘내어 올라갑니다

- 갈림길, 여기서 우로는 희양산이고 좌로는 시루봉입니다.  희양산 정상으로 가야지요

- 좌로는 암릉에 절벽이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이 넘 좋아요. 가운데 소나무 좌로 젤 뒤의 봉우리가 주흘산입니다 

- 서로 바라보고 화면 젤 뒤가 속리산 능선. 화면 가운데에서 좌로 청화,  조령이고 화면 우측 젤 높은 봉우리가 대야산입니다

- 북서를 바라보고 화면 우측으로 젤 뒤 봉우리가 좌부터 주흘 관봉, 주흘 주봉, 주흘 영봉입니다.  주흘상 앞에 암릉이 많이 보이는 산이  포함산이고 화면 가운데 봉우리(뒤에서 2번째)가 악휘봉입니다

- 희양산(曦陽山),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아있는 암봉으로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장쾌하며,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고 지증대사적조탑비, 지증대사적조탑, 원오탑비, 정진대사원오탑, 삼층석탑,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 희양산 정상에서 원북2리 마을로 내려가려면 보이는 철책을 3개 정도 넘어 가야합니다. 1년에 한번이어 산행로 또한 보이지 않아 알바 많이 하게돼요

- 내려와 희양산 절벽을 바라보고

- 좌측 도로가 보이는 곳은 원북 2리 마을이고 우로 절벽아래 황토색이 많은 곳이 봉암사입니다

- 산행로가 보이지 않아요. 약 3Km 정도 알바로 돌았읍니다

- 족두리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또는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15~20㎝이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하트형이고 표면은 녹색에 뒷면은 잔털이 많으며 줄기는 자줏빛을 띤다. 꽃은 5~6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항아리 모양이다.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며, 약재용 이름은 세신이라고 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 앵초. 화려한 주홍색의 꽃을 갖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산지에 분포하는데 앵초속 식물들은 주로 고산지대나 고위도지역에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이다. 종류로는 앵초와 큰앵초가 있으며 꽃 모양이 마치 앵두와 같다 하여 앵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 희양산성(曦陽山城), 백두대간 희양산과 시루봉 사이 안부(鞍部)로 문경시 가은읍 원북 안성골 위에 쌓은 신라의 고성(古城)으로 높이 1~3m, 폭 4m, 길이 약 150m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성곽외벽이 괴산군 연풍면 중리 은티마을쪽을 향하고 있고, 안부의 성곽에 지금도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 천남성. 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원줄기의 겉은 녹색이나 때로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고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2가화이고 포는 통부의 길이가 8cm 정도로 녹색이며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굽는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곤봉형이고 옥수수 알처럼 달리는 장과는 적색으로 익는다

먹으면 구토, 허탈 증세,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는 독초이다.

-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들어보세요

- 산행로에 산죽이 많아요

- 산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들어보세요

- 어렴풋이 산행로 찾아 마을까지 내려왔읍니다

- 스님 한분이 가볍게 머릴 숙이셔 따라 목례하고 안으로 들어가 주목 보고 나왔읍니다

- 뒤에 암봉이 희양산이며. 원북2리, 홍문정(紅門亭)은 희양산 남으로 아래 원북2리에는 신라후기 난세 때에 경순왕의 행궁이었던 곳이며, 희양산 중턱에 성골이라는 성터가 바로 경순왕의 피난처로 지금도 그 성터에는 수백명이 들어가는 굴이 있다고 한다. 또 봉암사 원북마을에는 경순왕이 견훤의 난을 피해 왔을 때 아침먹은 곳을 아침배미(朝夜味), 저녘먹은 곳을 한배미(一夜味) 마을이 있으며, 난을 피하여 돌아갈 때 백성과 원님이 환송하던 곳을 배행정(拜行亭)이라 하는데 봉암사 초입이라 합니다

- 봉암사 입구, 우로는 봉압사 넘어 마애미륵여래좌상 위까지 계곡이 있읍니다

- 희양산 봉암사 일주문

- 마애미륵여래좌상, 이 불상은 환적의 찬 선사의 원불인데, 평소에 발원 기도하는 부처님 또는 보살이라고 전해오며 조각 연대는 고려말기로 추정된다. 높이는 4.5m, 폭이 4.4m인데 불두주위를 약간 깊게 파서 감실, 닷집 혹은 집 모양의 장엄물 처럼 만들었으며 광배, 후광을 겸하는 듯하게 처리 하였다. 머리에 쓰고 있는 보관의 중앙에는 꽃 무늬가 있고,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가슴에 얹어 연꽃을 들고 결가부좌한 자세이며 무릎은 넓고 높아 안정감이 있다. 어러한 형태는 고려말기의 양식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

- 이제 봉암사로 내려가지요 

- 봉암사 뒤로 희양산 정상이며. 아래에는 좌로 금색전이 우로는 대광보전이 있읍니다

- 봉암사, 봉암사는 지금부터 약 1100여년전 신라 헌강왕 5년에 _지증대사(824~882년, 이름 도헌이고 지는 지선. 지증은 세상을 떠나자 임금이 존경과 애도의 뜻으로 내린 시호이다)께서 창건한 고찰로서 선종산문인 구산선문의 일맥인 희양산문으로 그 사격이 매우 당당하다.

당시 이곳은 신라 문화의 정수인 선풍을 크게 일으켜 구산선문 가운데 희양산파의 주봉을 이루었던 곳이다. 특히 신라 제 49대 헌강왕은 화풍으로 소폐하고 혜해로 유고할 유신정치를 뜻하고 이었는데 이런 헌강왕의 개혁 의지에 이념을 제공한 것이 지증대사의 선이었다

그후 봉암사는 고려태조 18년 정진대사가 중창하였는데 고려시대에도 많은 고승을 배출하여 불교중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던 대선찰이다. 그런데 조선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사찰 건물이 소실된 것을 불기 2499년(1955) 금색전 을 비롯해 여러 건물을 다시 건립하였으며 최근의 도량으로 모습을 일신하게 되었다.

봉암사는 불기 2526년(1982)부터 종립선원으로 희양산 남쪽 너른터에 자리하고 있다. 희양산은 백두대간의 단전에 해당하는 높이 998m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서출동류하는 30리 계곡을 끼고 있어 천하 길지로 이름나 있다. 멀리서 보면 우뚝한 모습이 한눈에 영봉임을 알수 있는데 봉황과 같은 바위산에 용과 같은 계곡이 흐로고 있어 예로 부터 봉암용곡이라 불렀다

1982년 6월 종단은 봉암사를 조계종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하여 성역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19827월 문경군에서는 사찰 경내지를 확정 고시하였다 그래서 희양산 봉암사 지역은 특별 수도원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 동방제일 수행 도량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던 것이다

- 아래 불두화입니다

 

- 지증대사 (좌측)적조탑비와 (우측)적조탑입니다

- 지증대사 적조탑비, 비문의 정식명칭은 "유당 신라국 고봉암사 교시 지증대사 적조지탑비명(有唐 新羅國 故鳳巖寺 校試 智證大師 寂照之塔碑銘)"이며 비문은 신라시대 대문호인 `고운 최치원'이 글을 짓고 분황사 혜강스님이 83세에 글을 쓰고 새겼다.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의 공적을 찬양한 부도탑비로 신라 경애왕 원년(서기 924년)에 세운 것으로 귀부와 이수를 완전히 갖추었으며, 귀두는 한개의 뿔을 장식한 용머리 형으로 얽히어 싸우듯 장식한 매우 섬세하고 다양한 이수를 비신 위에 갖추고 있는 높이 2.73m이고 너비 1.64m통일신라 최전성기의 석비다

- 지증대사 적조탑, 봉암사를 창건한 지증대사의 부도로 9세기 경에 팔각원 단형을 기본으로 하여 세운 것이다. 여러장의 판석으로 짜여진 방형의 지대석 위에 각 부의 장신 조각이 섬세하고 수려하게 제작되어 당시 신라부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탑의 높이는 3.41m이고 지대석 너비는 2.28m의 당당한 탑이다. 전체적으로 장중하면서 당당한 모습에 그 앞에 서면 누구나 숙연해짐을 느낀다

- 봉암사 3층석탑, 통일 신라시대의 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탑은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부로 구성되어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의 비례와 균형이 조화되어 보기드문 아름다움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상륜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한국 석탑 중에서 매우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탑의 높이는 6.31m이고 그중 상륜부의 높이는 2.38m이며 지대석의 너비는 3.24m이다. 이탑의 조성시기는 9세기로 추정된다. 정상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3층 석탑의 균형 잡힌 모습의 우아한 아름다움은 희양봉의 장중하고 힘찬 기상이 휘몰아쳐 내려오다가 삼층석탑에 이르면 마치 영웅의 기개도 단아한 우아함 앞에서는 그 수줍음을 어쩌지 못하는 것처럼, 용트림으로 뻗어오던 기개는 일순 탑 앞에서 주춤하며 부드럽게 순화되어 부드러움과 굳셈의 절묘한 조화로 찹배객의 발길을 묶는다

- 금색전. 비로나자불을 모시면 비로전인데, 부처가 금색이 강해 금색전으로 현판을 올렸다 한다

- 종각

- 대광보전 우로 극락전과 산신각입니다.  돌담 옆에 나무로 구상나무를 식목하여 넘 좋아요

-  봉암사 부도

- 봉암사 많이 보았으니 시간 지켜야지, 입구로 가자

- 입구에서 되돌아 희양산을 바라보고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