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10구간 대야산 산행, 문경 버리기미재를 들머리로 대야산에 올라 동으로 희양산, 서로 조항산과 청화산 조망하며 산행 후 늘재로 하산

산이 좋아 ^_^ 2019. 11. 23. 22:00

두대간 늘재에서 버리기미재까지는 도상거리 18Km로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암릉이 많기로 손꼽는 곳이고 경관이 뛰어나 찾는 이들이 많으며, 등산로도 여러 갈래로 나 있다. 암릉이 많다보니 우회로가 많이 생기고 산세가 좋아 백두대간 주릉에서 가지쳐 나간 등산로도 많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엉뚱한 능선으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악천후에는 지도 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능선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피로도 또한 크다. 대신 오르는 봉우리마다 전망이 트여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하루 꽉 찬 산행을 하고 난 뒤에야 물을 구할 수 있어 하루치의 물을 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암릉이 많으니 겨울철에는 반드시 보조자일을 가지고 가야 안심할 수 있다. 길이 험한 곳은 대야산에서 촛대봉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 곰넘이봉에서 버리미기재로 가는 길의 5미터쯤 되는 바위 슬랩, 구왕봉 정상에서 지름티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길 등이다.

 

이 구간을 구간종주로 한다면 적어도 세 번으로 나누어야 한다. 1구간은 널재∼밀재, 2구간은 밀재∼버리미기재(913번 지방도 포장), 3구간은 버리미기재∼은티재로 나누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하더라도 밀재에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연휴를 활용해 버리미기재까지 1박 2일에 종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야영지와 샘터, 늘재에는 청호산농장 냉동창고 앞에 넓은 빈터가 있고 물이 있다. 밀재에서 야영할 수 있으며 오른쪽 용추계곡 쪽으로 2분만 내려오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버리미기재에서 내려서자마자 일본이깔나무 조림지대에 야영지가 있으며 장성봉에서 흘러내리는 버리미기골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장성봉에서 제수리재와 악희봉으로 대간이 갈리는 지점에서 15분쯤 가 안부에서 오른쪽 봉정용곡으로 10분 더 내려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돌아오는 데는 20분쯤 걸린다. 은티재에서 봉정용곡 쪽으로 2분쯤 내려가면 샘이 있으며 은티재 고갯마루에 야영지가 있다.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 쪽으로 10분쯤 내려오면 물을 구할 수 있다

 

#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청화산에서 5분쯤 가면 갓바위재와 시루봉으로 길이 갈리는데, 갓바위재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조항산 정상에서 고모치를 향해 10분쯤 가면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의상저수지로 가는 길과 갈리는데, 오른쪽으로 가파른 비탈로 내려가야 한다. 둔덕산과 대야산의 갈림길인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있는 889봉에서 왼쪽으로 빠져야 하며, 시야가 흐린 날에는 둔덕산 쪽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대야산 정상에서 촛대봉재로 가는 길은 정상에서 오른쪽은 피아골로 빠지며, 정상에서 북쪽으로 작은 바위봉우리를 넘어 100미터쯤 가면 촛대봉재로 내려가는 가파른 비탈이 시작된다. 

 

산행일자 : 2019.11.23()

산행장소 : 충북  대야산930m , 조항산 951m, 청화산 984m

산행코스 : 버리미기재(09:05)곰넘이봉(09:45) 미륵바위(10:00)촛대봉(10:27, 3.0)대야산(11:10, 1.8) 밀재(11:59, 1.0)고모샘(식수, 13;05, 2.8)갈림길(조항산0.5/의상저수지3.8, 13:43, 0.5)조항산(13:53, 0.5)갓바위재(14:31)청화산(16:01, 4.2)정국기원단(16:40)→  늘재(17:00, 2.6)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17.46, 시간 8.0H


산행사진 올려요

  - 미륵바위에서  대야산을 보고, 이번 산행은 버리미기재를 들머리로 대야산에 올라 서로  조항산, 청화산 능선 산행 후 늘재로  

 

  - 문경 버리기미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20분 정도 산행하여 올라오니 헬기장이 있다 

 

 

 

  - 백두대간 능선 중에 암릉으로 꼽히는 구간이라 그런지 보기힘든 수직 암릉이다

 

 

 

 

  - 곰넘이봉,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에 위치한 곰넘이봉(721m)은 백두대간이 장성봉(長城峰.915m)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버리미기재에서 낮춰 다시 솟아오르며 곰넘이봉을 일으키고 이어서 불란치재를 지나 대야산(大耶山.931m)으로 이어진다. 상관평에서 벌바위로 넘어가는 자동차길이 버리미기재이고, 버리미기재 남쪽 곰바위봉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바위안부가 옛날 곰들이 넘어 다녔다는 곰넘이재이다

 

 

 

  - 미륵바위, 찾아보니 하나의 바위가 모양이 다른 것은 부위별로 물리 화학적 반응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 미륵바위에서 바라본 대야산, 보이진 않지만 좌로 촛대봉이 있어요

 

 

 

 

  촛대봉, 경북 문경의 촛대봉은 대야산에서 불란치재 사이 백두대간에 있으며 1/5,000 지도에는 높이가 671.2m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은 대야산 돌마당 식당을 지나 20분 정도 올라가면 용추가 나오는데 용추의 오른쪽 능선을 타면 촛대봉으로 바로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 대야산이나 불란치재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에 무덤이 있다. 능선길은 소나무와 바위가 잘 조화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 이번 산행 중에서 제일 위험하고 어려운 촛대봉에서 대야산 산행구간입니다 

 

 

 

  -  위를 바라보고 담았지만 아래로는 보이지가 않아요.  동아줄 타고 수직벽을 오르는 산악인 심장이 커 대부이십니다 

 

 

 

 

   대야산,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 에 포함되어 있고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선유구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깍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며,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는다.

 

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월영대가 반긴다.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 대야산 용추의 물은 `문경 선유동'으로 흘러간다.  선유동 계곡에는 학천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숙종 때의 학자인 이재를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운 것이다. 학천정 앞의 큰 바위에는 선유동문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여기서부터 선유구곡이 시작된다

 

 

 

  - 대야산에서 서쪽을 보고, 조항산 능선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 대야산 아래 이정표

 

 

  - 서쪽으로 보이는 능선 끝에서 대야산을 보고,  우로 암릉이 많은 산이 희양산입니다

 

 

  - 바위 사이가 산행로인데,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지요

 

  - 너럭바위에 산행로가 있고 화면 가운데에서 우로 조항산이 보입니다. 그 뒤로는 청화산이구요

 

 

 

  - 밀재

 

   - 밀재에 대야산 산행 안내도


   - 조항산으로 가자, 4.0km면 2이면 가겠지

 

 

 

  -  고모치, 좌로 나무 뒤로가면 샘물이 있어요

 

  - 고모샘

 

  - 고모치 이정표


                  

 

 

  - 갈림길 의상저주시 3.8km이고  조항산은 0.5km야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오르기 전에 삼송리에는 수령이 600여년 되는 용송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90호가 있는데, 밑둥 둘레가 약 5미터,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또한 주변 노송 20여주가 같이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우기도 한다. 북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줄기 너머로 군자산 장성봉, 희양산이 보이고 장성봉, 희양산 너머로는 월악산과 주흘산이 겹겹이 시야에 들어온다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산행로가 우로 암릉타고 올라가요

 

   - 암릉 올라와서 서로 보니 전망이 넘 좋아요.  화면 우로 능선이 백두대간이고 (안보여)조항산, 청화산(뒤에서 두번째 능선으로 젤 높은 봉우리)이며, 젤 뒤의  능선이 속리산 능선입니다(화면 좌측 봉우리가 천왕봉이고 우측이 문장대) 

 

  - 뒤를 보고 조항산 정상입니다

 

 

 

 

 

  - 갓바위재

 

 

  - 산행하며 전방이 좋아 뒤를 보니 조항산 보웅리가 멋지게 보여요

 

   - 암릉에 동아줄은 있지만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올라요

 

  - 봉우리가 조항산이고 능선이 산행하여 온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 조항산 앞으로 능선입니다

 

 

 

 

 

  - 봉우리가 가운데 젤 높은 봉우리가 청화산 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북으로 끝에 있는 봉우리가 청화산입니다

 

 

 

  청화산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데, 높이 984m로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이는데, 정상은 언듯보면 정상같지 않은 곳에 청화산 표시목이 있으며, 없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는 그런 정상이다. 정상에서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 청화산 이정표

 

  - 정상 옆에 헬기장

 

 

  - 산행로는 여기가 아니고 오기 전에 좌로 로프가 있는 곳이 산행로입니다

 

  - 여기로 가요

 

 

  - 늘재 내려가는 산행로가 암릉에, 돌계단에 이렇게 힘들었나

 

 

 

  -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오른쪽과 왼쪽에는 ‘백의민족중흥성지’·‘백두대간 중원지’라는 글자가 한자로 병기돼 있다. 이제 백두대간은 현대적 산악신앙의 경배대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실감하게 한다

 

 

  - 늘재(490m), 속리산과 청화산 사이의 고갯마루다. 청화산을 향한다. 청화산 초입에는 근년에 새로 세운 성황당이 있다. 성황당의 내력을 밝힌 비문에는 아예 ‘백두대간 성황당’이라고 새겨두고 있다. 늘재가 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가르는 남쪽 최초의 분수령이라는 점도 허름했던 옛 성황당을 허물고 새롭게 짓게 된 이유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는 17Km로 8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