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12구간 대미산 산행, 안생달을 들머리로 대미산에 올라 포함산까지 능선 산행하며 서로 주흘산, 남으로 운달산, 북으로 월악산 조망하고

산이 좋아 ^_^ 2019. 10. 12. 22:00

백두대간 12구간 대미산 산행 20, 백두대간 열두번째 하늘재에서 저수령 구간은 도상거리 32Km23일은 잡아야 하는데, 여름철의 경우 준족이라면 이틀에도 종주를 마칠 수 있다. 하늘재에서 출발한다면 첫날은 눈물샘, 둘쨋날은 벌재까지 끊으면 무리가 없다. 여름철 대미산에서 2시간 30분쯤 더 가 작은차갓재 헬기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저수령까지 갈 수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골산과 육산이 확연한 대비를 이룬다는 것이다. 포암산과 황장산이 골산을 대표한다면 대미산과 벌재에서 저수령 구간이 육산을 대표한다. 황장산과 포암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의 오름길이 재미있고, 대미산과 벌재에서 저수령까지는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걷는 부드러운 길이다

 

야영지와 샘터, 하늘재 고갯마루에서 야영을 할 수 있고 고갯마루에 있는 민가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대미산 눈물샘에는 텐트 두 동을 칠 수 있는 터가 있으며, 작은 차갓재에 헬기장이 있고 북동쪽 우망골로 5분 거리에 샘이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문경땅을 지나는 백두대간은 문경시청에서 중요 길목마다 표지판을 설치해 놓아 길 찾기가 쉽고 중간중간의 작은 굴곡을 제외하곤 오로지 동쪽으로만 대간이 달려간다. 관음재 지나 만수봉과 월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곳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곳엔 특별한 이정표가 없어 관음재에서 1시간쯤 가다가 무조건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좇으면 문제가 없다.

만수봉 갈림길을 지나면 대미산까지 길 잃을 염려가 없는데, 대미산 정상에서 대간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20분쯤 가다 다시 동쪽으로 방향으로 진행하며, 방향을 트는 지점이 헬기장으로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을 보지 못할 경우 문수봉 쪽으로 빠질 수도 있다

 

산행일자 : 2019.10.12()

산행장소 : 작은 차갓재에서 대미산 1,115m, 포함산 961m 하늘재까지

산행코스 : 안생달(09:45)작은 차갓재(10:00, 1.3)차갓재(10:12), 백두대간 중간지점(10:43)새목재(11:10, 4.5)대미산(11:57, 2.0)부리기재(하늘재12/박마을2.0 12:24, 1.5)꼭두바위봉(13:46, 5.4)마골치(14:57, 2.1)관음재(포함산2.9/민수봉2.1, 15:03)포암산(16:00, 2.9) 하늘재(16:45, 1.6)

산행거리 및 시간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거리 20.8, 시간 7.1

 

산행사진 올려요

   -  안생달을 들머리로 작은 차갓재, 대미산에 올라 포암산까지 능선 산행하며 서로 주흘산, 남으로 운달산, 북으로 월악산 조망하고 하늘재로

 

  -  들머리인 머류와인 동굴, CAVE

 

 

 

 

  -  작은 차갓재, 작은 차갓재는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지만 아래로 산행길이 보인다. 서로 하나의 봉우리를 넘으면 차갓재이다

 

 

 

  -  차갓재 승전탑,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있는 고개로 해발 756.7m. 차가동에서 명전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차갓재는 연이어서 고개가 나온다는 뜻이다. 백두대간의 남한 중간지점이라는 석조물이 세워져 있으며, 백두대장군이 세워져 있었으나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인하여 넘어져 백두산 방향과 지리산 방향을 가리키는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나딩굴어여 있기도 하다.

 

석조물에 다음과 같이 글씨가 새겨져 있지만 오래되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백두대간이 용트림하여 힘차게 뻗어가는 이곳은 일천육백여리 대간길 중간에 자리한 지점이다. 넉넉하고 온후한 마음의 산사람들이여 이곳 산정기 얻어 즐거운 산행되시길˝

 

                  

 

 

 

  - 백두대간 중간지점 비석

 

 

 

 

   -  갈림길 전에 헬기장

 

  -  헬기장 옆으로 수봉과 대미산 가는 갈림길로,  이번엔 대미산으로 가야지

 

    - 눈물샘, 대미산 전에 눈썹 아래 눈물샘이 있어 차갓재에서 약 7.0로 하늘재에서는 약 14.0를 산행 후 보고 마시는 식수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샘물로 한모금 하면 가슴이 올라오며 숨을 내쉰다

 

   -  대미산(大美山), 산을 따라 이리 돌며 저리 동아 오르고 내리며 땀을 닦고 멀리 산을 바라보며 발길을 옮겨 산을 찾는 산사람들. 어느 산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대미산의 너그럽고 넉넉한 품 속과 정상의 전망은 그야말로 아주 좋다.

백두대간이 설악·오대·소백산을 지나서 죽령을 만들고 도솔봉(1,314m)을 지나 벌재를 만들고 다시 황장산(1,077m)을 일으키며 달려 이곳 대미산을 지나서 하늘재, 문경새재, 이화령을 두고 희양산, 속리산을 지나 멀리 백두대간이 발길을 지리산으로 돌리고 있는 곳에 아주 점잖게 편안하게 앉아 있는 대미산.

이름이 대미산이어서인지 참으로 아름다운 산인데, 멀리 소백산이 보이고 주흘·조령·백화·희양·속리산까지 보이는 시원한 전망과 산들의 모임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  대미산에서 조금와서 전망이 좋아 서를 바라보고, 능선 끝으로 화면 좌측 젤 봉우리가 조령산이고, 앞 우측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주흘산 주봉, 영봉입니다

                  

 

  -  대미산에서 조금와서 전망이 좋아, 남을 바라보고 화면 가운데 봉우리가 운달산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우측으로 주흘산이 있읍니다

 

 

  -  부리기재,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에 있으며, 제천과 문경을 잇는 고갯길이다. 고개의 모양이 새의 부리처럼 뾰족하고 날카롭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가을 안토시아닌 단풍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  가을에 보는 취나물입니다

 

  -  민서봉 전에 기준점입니다

 

  -  정상석 없고 낙서인지 민서봉이라 해요

 

 

  -  꼭두바위봉 전에 암석을 줄을 잡고 올라서 가요

 

 

 

  -  꼭두바위봉, 정상석이 없고 암릉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요

 

 

 

 

 

  -  마골치, 만수봉갈림길로 백두대간은 표지판 뒤로 목책을 넘어가야 한다. 이 곳에서부터 대미산까지는 조망도 없이 무작정 걸어야 한다. 백두대간 마루금인 이 지역은 한반도의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이며, 개방할 수 없는 특별히 보존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  관음재, 포함산 2.9이고 민수봉2.1 거리요

 

 

 

 

  -  포함산 1km 조금 더 가면 돼

 

 

 

 

   - 포함산 주변으로 오니 가을 단풍이 많이 보이네

 

 

  -  포암산(布岩山),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로서 포암산에서 하늘재를 두고 부봉으로 이어진다. 물론 이 산을 옛날에는 배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옛 고개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큰 베를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게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인지 이 산을 마골산이라고 한 옛 기록도 보이고 계립산이라고도 한다. 이 산 밑 고개인 하늘재는 신라 때부터 사용한 옛고개이고 지금도 성벽이 남아 있어 옛 향기를 느끼게 한다.

산행시작은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에서 시작하면 되고 승용차는 하늘재 재마루까지 갈 수 있으나 버스는 관음리 포암마을까지만 가능하다. 식수는 하늘재 바로 밑 농가에서 준비하면 된다.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잇는 포암산은 백두대간이 북에서 뻗어내려 오다가 명산 월악산을 빚어내고 그 여력을 몰아 솟구쳐낸 산이다산행의 시발지점은 세계사가 있는 미륵리 세계사주차장에서 하늘재를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접어들어 능선길로 오르면 처음부터 길이 가파르다이 길을 시간정도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며 암벽지대가 나온다암벽지대에는 노송군락이 있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여기서 다시 정상까지 능선길을 오르내리기 한시간 후면 백두대간 포암산이라고 적힌 표지목이 나온다

정상에서 북쪽능선으로는 월악산이남쪽으로는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웃하고 있으며 멀리 충주호와 선착장이 보인다하산길은 북쪽 능선을 따라 만수봉을 바라보며 30여분 내려가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진 내리막길로 들면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만난다

 

  - 정상석 좌측 뒤로 암릉이 월악산 영봉입니다

 

  -  하늘재까지는 1.6Km야

 

 

 

 

 

 

 

  -  하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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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재, 하늘재(또는 계립령)을 안내하는 유허비는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장구(長久)한 세월동안 역사의 온갖 풍상(風霜)과 애환(哀歡)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고개가 계십령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이 고개는 속칭 하늘재, 지릅재, 겨릅재, 대원령(大院嶺)이라 부르기도 하며, ˝신라가 북진을 위해 아달라왕(阿達羅王) 3(156) 4월에 죽령(竹嶺)과 조령(鳥嶺) 사이의 가장 낮은 곳에 길을 개척한 계십령은 신라의 대로(大路)로서 죽령보다 2년 먼저 길을 열었다˝라고 적고 있다. 포함산에서 하늘재로 내려서는 등산로에 하늘 아래 하늘샘이 있다

 

 

  -  하늘재에 포함산 산행 안내도

 

 

  - 트랭글로 담은 산행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