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15구간 태백산 24.5㎞ 산행, 도래기재를 들머리로 구룡산에 올라 능선따라 태백산에 올라 서로 매봉산과 북으로 함백산 조망하고 사길령으로

산이 좋아 ^_^ 2019. 6. 2. 11:00

백두대간 15구간 태백산 24km 산행,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는 도상거리 23.6Km로 여름철이라면 다소 무리를 해서 하루만에 종주를 마칠 수 있지만, 겨울철은 12일로 잡아도 부담스러운데 태백산을 포함해 이 구간은 적설량이 많기 때문이다. 겨울철의 경우 12일은 예상해서 예비식량을 준비해 가야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맞닥뜨리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북쪽 영월군 상동면 천평 쪽은 군사지역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남동쪽 봉화군 춘양면 소천면 석포면 일대는 계곡이 길어 적어도 3시간에서 4시간은 가야 계곡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어렵더라도 태백산까지는 가는 것이 좋다. 일단 태백산에 올라서면 일반 등산로인 유일사 방면이나 당골, 백단사로 내려갈 수 있다. 날이 늦으면 망경사에서 하루 묵어도 된다.

 

야영지와 샘터, 야영지와 물을 찾기가 쉽다. 도래기재에서 춘양 방면으로 100m 아래 팔각정과 콘셋트 건물이 있어 야영하기가 좋고 팔각정에서 길을 따라 5분쯤 내려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도래기재에서 구룡산으로 오르다 금정임도에서 북쪽으로 5분쯤 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곰넘이재에서 야영 가능하며 애당리 진조동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물을 구할 수 있다. 각화산 갈림길 전, 깃대배기봉으로 가는 지름길을 따라서 춤시리골로 5분만 내려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1174봉과 깃대배기봉 사이의 안부에서 왼쪽으로 10분 거리에 물을 구할 수 있다. 태백산 망경사에는 물 맛 좋기로 이름난 용우물이 있으며 유일사에서도 물을 구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구룡산 정상에서 왼쪽 민백산 삼동산으로 빠지는 능선을 조심해야 하는데 정상인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신선봉 정상을 무심코 지나치면 천평 군사지역으로 갈 수 있어 경주 손씨 묘가 있는데, 묘를 정면으로 두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깃대배기봉은 일제때 측량 깃발이 꽂혀 있었다 하여 깃대배기봉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본래 이름은 백연봉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우리 땅 끝의 근골을 이루고 있는 산줄기로써,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의 물줄기로도 끊이지 않고 이어진 산줄기를 말한다. 1,600Km에 달하는 백두대간은 백두산을 뿌리로 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한 개의 정간, 13개의 정맥으로 갈라진다.

마치 나무의 뿌리와 가지, 줄기가 펼쳐지는 것과 같이 백두대간과 13개의 정맥들은 우리나라의 산줄기뿐만 아니라 물줄기 수계(水界)를 구분 짓고 대간에서 갈래쳐 나온 산줄기는 모두 14개로 이것들은 열개의 큰 강을 가늠하는 울타리들이다.

 

산행일자 : 2019.06.02()

산행장소 : 도래기재에서 구룡산 1,346m, 깃대배기봉 1,371m, 태백산 1,566m 화방재까지

산행코스 : 도래기재(08:30)구룡산(10:00, 5.5)고직령(10:20, 1.26), 곰넘이재(10:49, 3.0)신선봉(11:24, 2.1)차돌배기 삼거리(12:23, 1.9)깃대배기봉(13:45, 1.9)부쇠봉(14:48, 3.1)태백산(15:14, 1.5), 장군봉(15:24)유일사(15:59, 1.6)사길령(16:42)화방재(16:55, 0.9)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24.5, 시간 8.5

 

산행사진 올려요

  - 태백산 정상에서 유일사 내려가는 중에 주목 군락지, 안보이지만 우측 주목 뒤로 함백산입니다  

  - 도래기재를 들머리로 구룡산에 올라 능선따라 신선봉, 깃대배기봉, 부쇠봉, 태백산에 올라 서로 매봉산과 북으로 함백산 조망하고 사길령으로

도래기재, 해발 770m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와 서벽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지방도 88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본래 이 곳에 조선시대 역()이 있어서 도역마을이라 불리다가 도래기재로 변음됐고 다른 이름으로는 도력현(道力峴)이라고 하기도 한다


  - 도래기재에서 구룡산까지는 5.5km로 꾸준이 올라요, 산철쭉 터널이 뜨거운 해를 가려줘 걷기 좋아요




  - 임도 첫번째, 20분 왔어요




  - 임도 두번째, 도래기재에서 1시간 왔구요, 정자가 있어 비박할 수 있고  북으로 5분 가면 식수가 있어요 



  - 임도에서 계단으로 올라 구룡산으로 


  - 산철쭉 터널이 많아요, 꽃이 피었을 때 오면 방긋 방긋 할 텐데



  - 노루귀, 꽃말은 인내로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색, 분홍색, 보라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 구룡산,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구룡산(九龍山)은 해발 1,346m태백산을 중심으로 발달한 소백산맥의 영향을 받아 북부에는 태백산을 비롯해 연화봉, 구룡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솟아있으며, 동부에는 배바위산, 오미산 등이 솟아있다. 이 밖에 각화산, 왕두산 등 곳곳에 높은 산들이 있고 사이에 군소의 산봉우리들이 첩첩으로 싸여 있어서 경상북도 내에서는 제일의 산악지대를 이룬다.

이 산은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여 구룡산이라 하는데, 용이 승천할 때 어느 아낙이 물동이를 이고 오다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뱀봐라 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겨 용이 떨어져 뱀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 고직령 1,231m, 구룡산에서 고직령까지 육산으로 20분, 구룡산에서 곰넘이재까지 3.1km니 조금가면 보이겠네.    



  - 큰앵초, 행운의 열쇠란 꽃말이며,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근경은 옆으로 짧게 벋으며 높이 20~40cm 정도이고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5~6월에 통꽃으로 개화하며 꽃은 홍자색이다.  ‘앵초’에 비해 잎이 신원형으로 얕게 갈라지고 꽃대가 잎보다 몹시 길며 꽃이 윤생하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릴 때에는 식용하기도 한다.



  - 취나물, 줄기가 없는 취입니다

  

  - 곰넘이재(참새골), 옛날부터 이 고개길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특히 태백산 천제를 지내러 가는 관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고갯길이었다.  문헌 영가지(永嘉地)에 웅현(熊峴)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언제부터인가 순 우리말로 순화하여 곤넘이재로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부터 신선봉까지는 임도처럼 산행로가 넓고 걷기 편해요 



  - 족두리풀,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산간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며, 근경은 마디가 많으며 육질이고 매운맛이 있다.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퍼져나고 꽃은 검은 홍자색이며, 전체에 독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



  - 묘지 뒤로 신성봉 정상석이 있어요


  - 신선봉 1,185m 정상석,   신선봉(神仙峰) 전설에 따르면 신선봉은 고선계곡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뾰족하고 기묘한 바위가 있는데 그 중에서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어 신선들이 놀다가 갔다는 전설이 있어 신선봉이다




  - 차돌배기 삼거리, 삼거리를 지나는 행락객들이 쉬어가는 곳으로 옛날 이 자리에 차돌이 박혀 잇었다 하여 차돌배기라 전하여 오고 있다


  - 도래기재에서 구룡산, 신선봉, 차돌배기 삼거리까지는 힘들지 않게 왔지만 여기부터 깃대배기봉까지는 다리에 힘주고 올라야 해요  




  

  - 깃대배기봉,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던 곳으로 유명하며 산 정상에 촛대바위 형상이 있어 깃대를 꽂아 이정표의 열활을 했다 하여 깃대봉이라고 한다. 깃대배기봉에서 십리정도 거리까지 넓고 평탄한 지역이 있는데 여기를 천령의 평원이라 부른다. 천령의 평원은 옛날 이곳에 마을을 이루어 화전을 일구고 살았는데 기후가 차갑고 서리가 빨리 내려 오로지 조와 보리만 심었다고 전해진다. 일제때 측량 깃발이 꽂혀 있었다 하여 깃대배기봉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본래는 해발 1,371m 백연봉이다



  - 두리봉을 들렷다가 갈까 ?


  - 깃대배기봉 숲 안내





  - 좌로 가면 바로 천제단인데, 부쇠봉을 가야 백두대간 능선을  타는 거지


  - 풀솜대




   - 부쇠봉, 해발 1,546m 고지로 무쇠봉, 부소봉 등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부쇠봉의 유래는 부소봉의 부소는 진시황 장자의 이름이 부소로서 태백산의 장자격인 봉우리 라는 뜻으로 전해진다


  - 부쇠봉에서 동쪽으로 헬기장이 있어요



  - 부쇠봉에서 내려와 천제단, 백두대간으로 가요


  - 간간히 산철쭉 꽃이 있어요


  - 여기서 문수봉이 2.1km, 욕심이 나지만 눈내리는 겨울에 가자



  - 꽃쥐손이



  - 태백산 정상이 보이네




  - 태백산 정상에 이정표


  - 태백산 정상석과 천제단, 태백산(太白山), 해발 1,566m 고지로 옛부터 삼한의 명산 , 전국 12 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 이라 일컫는다 .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 2 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 시간이면 족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 산 정상에 태고때 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 천제단은 둘레 27m, 8m, 높이 3m 의 자연석으로 쌓은 20 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 장군봉


  - 장군봉에서 유일사가 1.5km네, 좀 힘내서 주목군락지 보면서 유일사로가 식수 한모금 해야지


  - 장군봉에서 유일사 방향으로 내려가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군락지 






  - 식수가 급하긴 한데 망경대를 들려 아님 유일사로 갈까 ?  


  - 주목 밑으로 휴게터가 있고 멋진데요




  - 여기서 좌로 100m 내려가면 유일사이고 식수가 좋아요

 

  

  - 유일사, 태백산도립공원 안에 위치한 사찰이다. 태백산 백단사에서 이소선이 백일기도를 하던 중 사찰을 창건하라는 부처님의 현몽을 받아 창건하게 되었다. 태백지역의 유일한 비구니 사찰이기도 하다. 시설물로는 법당, 인법당, 칠성각, 독성각, 산신각, 요사채가 있다



  - 한국에 허브인 쥐오줌입니다


  - 유일사 식수


  - 절벽 아래에 유일사 무량수전


  - 텃밭에 취나물 하고 당귀를 재배하여 식재료로 한다고 하네요 

  


  - 매발톱,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윗부분이 다소 갈라진다. 6~7월에 개화한다. 꽃은 지름 3cm 정도이며 갈자색이다. ‘하늘매발톱꽃’과 달리 꽃받침조각이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꽃이 갈자색으로 ‘노랑매발톱’과도 다르다. 잎이 야들야들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 천남성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원줄기의 겉은 녹색이나 때로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5~6월에 개화하고 꽃은 2가화이고 포는 통부의 길이가 8cm 정도로 녹색이며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굽는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곤봉형이고 옥수수 알처럼 달리는 장과는 적색으로 익는다.  먹으면 구토, 허탈 증세,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는 독초이다.




  - 태백산 산령각



  

사길령(四吉嶺),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으로 중요한 고갯길이었다. 신라시대에 태백산 꼭대기로 통하는 고갯길이 있어 천령 (天嶺 )이라 했는데 높고 험하여 고려시대에 새로이 길을 낸 것이 사길령이다




 화방재(花房嶺), 태백과 영월을 연결하는 해발 950m 고개로 31번 국도가 허리를 넘어가고 마루금에는 어평휴게소 겸 주유소가 자리하며, 내륙쪽 200m 거리에 만항재에서 내려온 414번 지방도로가 합류한다. ‘화방꽃밭이라는 뜻으로 진달래 피는 계절에 이곳을 여행해본 종주자에게는 쉽게 납득된다. 봄이 되면 도로변의 밭을 제외하고는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드는 장관이 연출되는 곳인데 주민들은 주로 어평재라고 부른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는 24.5km로 소요시간은 8.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