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9구간 속리산 16Km 산행, 갈령을 들머리로 천왕봉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고 능선따라 문장대로 올라서 능선 조망 후 밤티재로 하산

산이 좋아 ^_^ 2019. 4. 21. 21:00

백두대간 9구간 속리산 16km 산행, 갈령을 들머리로 약 2.0km 거리를 40분 정도 산행하여 형제봉에 올라 북으로 1,054m 고지인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을 바라보고 뒤로는 신선대와 문장대가 어디일까 해보고, 천왕봉에서 능선을 따라 문장대까지 산행하여 남으로 천왕봉, 서로 관음봉, 동으로 마루금에 묶인 백두대간 능선 바라보고 밤티재까지 내려갈 수 있겠지...

 

속리산 이름의 유래, 법주사가 창건된 지 233년 만인 신라 선덕왕5(784)에 진표율사가 김제 금산사로부터 이곳에 이르자 들판에서 밭 갈이 하던 소들이 전부 무릎을 꿇고 율사를 맞았는데,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들도 저렇게 뉘우치는 마음이 절실한데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 서랴 하며, 머리를 깎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하여 수도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데서 연유하며,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산이름을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8개의 봉우리와 8개의 석문에 8개의 대로 이루어진 속리산

* 8: 천왕봉,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보현봉, 관음봉, 묘봉, 수정봉

* 8: 내석문, 외석문, 상환석문, 비로석문, 금강석문, 추래석문, 상고내석문, 상고외석문

* 8: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신선대,봉 황대, 산호대

* 옛 문헌(동국여지승람)에는 아홉봉우리가 뾰죽하게 일어섰다 하여 구봉산이라 부름

 

산행일자 : 2019.04.21()

산행장소 : 갈령에서 형제봉 832m, 천왕봉 1,058m, 문장대 1,054m, 밤티재까지

산행코스 : 갈령(07:50)갈령삼거리(08:17, 1.3)형제봉(08:33, 0.7)피앗재(만수리1.0//천왕봉5.6, 09:22, 1.5)갈림길(도화리21./천왕봉0.6, 10:46, 5.0)천왕봉(11:05, 0.6)갈림길(천왕봉2.1/경업대0.4, 12:00. 2.1)경업대(12:10, 0.4), 갈림길신선대(12:28., 0.5)문장대(13:02, 1.3)문장대 옆 헬기장(13:22)밤티재(15:15, 4.0)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16.9, 시간 7.5

 

산행사진 올려요

  - 갈령을 들머리로 형제봉, 천왕봉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고 능선따라 문장대로 올라서 능선 조망 후 밤티재로 내려가자


  - 갈령(443m, 葛嶺), 상주시 화북면과 화서면을 잇는 4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201212월에 갈령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이 아주 뜸해졌고 백두대간 그리고 우복동천환종주와 작약지맥 등 종주산행과 속리산 문장대를 찾는 사람 외에는 한적한 고개길이 되었습니다.




  - 갈령삼거리 가며, 화면 가운데 봉우리로 형제봉이 보여 담았어요


  - 갈령삼거리




  - 형제봉 832m, 경북 상주 화서면의 화령(320m)에서 봉황산(740.8m)을 넘어 비재(330m)로 함 뚝 떨어졌다가 다시 쳐오르는 대간길, 속리산으로 올라가는 그 길엔 형제봉(828m)이 있다. 주먹 불끈 쥔 형태의 할매바위가 수문장처럼 버티고 선 형제봉 정상에 오르면 일망무제! 탁 트인 시야는 서쪽으로 충북알프스를 굽어볼 수 있고 49번 도로 건너편에 마주한 두루봉(873m: 현지인들은 대궐터산으로 부른다)과 청계산 그 틈새를 흐르는 이안천은 낙동강 상류다.

오름길에 돌아보면 날개 활짝 펴고 금방이라도 비상하려는 듯 꿈틀대던 봉황산도, 용의 등줄기처럼 삐죽삐죽 치솟아 날카롭기만 하던 구병산(877m)도 발치 아래로 깔리고 해변가 자갈처럼 쫙 펼쳐진 산첩첩 충북알프스! 북으로 가야할 천황봉(1058.4m)은 바로 코 앞으로 보인다.


  - 형제봉에서 북쪽으로 화면 가운데 봉우리, 속리산 천왕봉을 보고 담았어요





  - 피앗재, 피앗재에서 속리산을 바라보고 동으로 49번 도로가 갈령터널을 넘는 화북면 상오리이고 서로는 만수계곡이 있는 속리산면 만수리이다. 동과 서로 있는 마을에서 오고 가려며는 피앗재를 넘어야 하며, 속리산으로 백두대간 길을 이어가려면 형제봉에서 피앗재를 넘어서 천왕봉으로 가는데 6Km를 꾸준히 올라야 한다.




  - 알록제비 꽃이 피었어요


  - 각시제비 꽃



  - 노랑제비 꽃


  - 족두리초, 한약제 명으로는 세신이라 합니다






  - 도화리에서 2.1km 올라오면, 바로 천왕봉 아래예요 



  - 천왕봉에 거의 왔네, 힘내서 올라 보자





  - 속리산 천왕봉 1,058m, 법주사에서 동쪽으로 약 5.7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1,057미터의 속리산 최고봉으로 동으로 흐르는 물은 낙동강의 근원이 되고, 남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의 근원이 되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한강의 근원이 된다고 하는데 이를 삼파수라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마루에 옛날엔 대자재천왕사라는 사당이 있었다고 하고 천왕신이 해마다 가을 10월 범의 날이면 법주사에 내려가서 45일 동안 머무르다가 상봉으로 도로 올라오는데 그 동안에 이 산 아래 사는 모든 주민들까지 그 신을 맞이하여 음악을 잡히고 정성껏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속리산 주봉은 천황봉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천왕봉이었던 것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천황봉으로 바뀐 듯 하다. 대동여지도를 비롯하여 구한말에 만들어진 실측지도에도 천왕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 바로 앞에도 헬기장이 보이네



  - 갈림길로 법주사 내려가는길과 능선을 따라가면 문장대이지



  - 바로 사이로 산행로가 있어요


  - 바위 위에서 자생하는 나무요



  - 흰제비 꽃




  - 바위 모양이 눈, 코, 잎이 있어 사람머리를 닮았어요




  - 정상석 없는 비로봉에 올라서 암릉 담았어요.  비로봉, 천왕봉에서 문장대쪽을 향하다 보면, 처음 만나게 되는 봉우리. 속리산에서 보기 드물게 넓은 평원으로 되어 있다. 전해오는 설로 진표율사가 속세를 털고 많은 불제자들과 더불어 이 곳에 들어온 다음해 새벽 좌선을 하고 있는데 별안간 방문이 환해지면서 밝은 햇빛이 방문 가득히 비쳤다. 대사가 어쩐 일인가 하고 방문을 열었더니 맞은 편 산봉에서 눈부신 햇빛이 오색무지개를 띠고 사방팔방으로 비치고 있었다.

이에 대사가 황급히 합장배례를 하고 그 곳에 이르러보니비로사나불이 암석에 앉아 있다가 서천을 향해 구름을 타고 떠났다. 그후부터 대사가 비로사나불을 직접 배례하고 또 비로사나불이 머물다 간 산봉을비로사나불의 이름을 붙여 비로봉(毘盧峰)이라 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이름없는 바위에 올라서 동서남북 조망하고 내려갑니다

  



  - 바위 형태가 특이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떨어질 것 같아요 


  - 갈림길, 경업대 갔다와서 문장대로 가야지,   거리는 짧지만 올라올 때에 힘내서 올라와겠지


  - 철계단에 내리막이 큰데




  - 경업대, 경업대는 입석대 좌측 아래쪽에 있는 바위 신선대를 내려와 천황봉과 법주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법주사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바위로여기서 바라보는 입석대의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

전해오는 설로 조선시대 인조때 임경업 장군이 독보대사를 모시고 무술연마 등을 한 수련도장으로 삼았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라 경업대라 부른다. 심신을 단련하고 도승은 임경업이 수행을 하는데 그 곁에서 전략과 학식등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고 만 5년이 되던 해 가을 임경업은 혼신의 힘을 쏟아 마침내 거대한 암반을 두 조각으로 갈라 놓는데 성공을 했다. 물은 해발 800m의 경업대에 오늘날도 마를 줄 모르고 차고 신묘(神妙)해서 한 모금을 마셔도 몸이 상쾌해서 악질을 쫓는다고 하며임경업 장군이 마신 물이라 해서장군수(將軍水)라 이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경업대에서 동으로 암릉을 담았어요


  - 개별초, 올라오는  산행로 계단 사이에 있어요



  - 땀이 나는데, 더 내야겠네


  - 갈림길 도착




  - 신선대, 법주사에서 동북쪽으로 약 5.7km 지점, 경업대 바로 뒤, 입석대와 청법대 중간에 위치한 암석 덩어리의 산봉우리, 전해오는 설로 아득한 옛날 속리산에서 절경에 혼을 빼앗긴 고승이 청법대에서 불경 소리를 듣고 남쪽 능선을 바라보니 산봉우리에 백학이 수없이 날아와 춤을 추고 그 가운데 백발이 성성한 신선들이 앉아 놀고 있는데 그 모습은 고승이 평생 원하는 선유세계인지라 황급히 청법대를 지나 신선들과 놀고자 그곳으로 달려갔으나 막상 당도하여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지라 크게 실망하고 아쉬워 하며, 그 자리를 떠나 다음 봉우리로 가서 다시 이곳을 보니 여전히 주위에는 백학이 놀고 신선들이 담소를 하는지라 고승은 아직도 자신이 신선들과 만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는 그곳으로 달려갈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선들이 놀던 봉우리를 신선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문수봉에서 문장대가 보이네





  - 문장대 오르는 철계단


  - 문장대에 올라서


  - 문장대에서 동으로 백두대간 능선 바라보고


  - 문장대에서 남으로 속리산 천왕봉 바라보고


  - 문장대에서 서로 관음봉 바라보고



  - 문장대 정상석



  - 밤티재를 가려면 조금내려와서 우측으로 오면 산죽이 아주  많고 높아요


  - 문장대 옆에 헬기장



  - 바위 사이로 조금 둥그런 바위가 있는데, 우측으로 올라서 가는데 사이가 좁아서 가방은 위로 올리고 지나서 메고 가요 



  - 경사가 제법 크고 높아서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 동아줄 잡고 한사람씩 내려가고, 바로 밑에 구멍으로 들어가 바위 안으로 들어가서 나옵니다. 바로 내려갈 수 없어요.  큰 바위 밑에 한기에 시원해요 



  - 한사람 겨우 나올 수 있는데, 가방은 따로 가져오는게 좋아요 





  - 각시붓꽃


  - 보기만 해도 넘어질 것처럼 보여 위험해요.  다음에도 보일까 ?





  - 밤티재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 16Km에 7.5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