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8구간 봉황산 25Km 산행, 신의터재를 들머리로 윤지미산에서 북으로 봉황산에 올라 서로 구병산, 북으로 속리산 조망하고 비조령, 갈령으로

산이 좋아 ^_^ 2019. 4. 7. 21:00

백두대간 8구간 봉황산 25km 산행, 상주 신의터재를 들머리로 280m 고지에서 약 10km 거리를 4시간 정도 산행하여 무지개산, 538m인 윤지미산에 올라 남으로 백학산과 뒤로 웅이산을 바라보며, 저렇게 먼 거리를 산행하여 여기까지 생각하며. 앞에 보이는 상주시 남으로 능선을 따라 왔구나 하고 화령재로 내려갑니다. 화령현을 넘나들었던 고개라 하여 불려진 화령재 고개마루에서 25번 도로를 따라서 5분 정도 가면 수정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상곡1리 마을 표석을 뒤로 1시간 30분 올라 봉황새가 날아들어 살았다는 봉황산에 오른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영덕~당진 고속도로 위로 충북 알프스인 구병산과 북으로 속리산 능선을 바라보고 저기 봉우리가 형제봉과 천황산이고 형제봉 동으로는 견훤이 후백제를 일으킨터로 청계산과 대퀄터를 바라보며, 저기는 언제 갈 수 있을까 하며 웃음을 지어본다.

비조령을 바라보고 내려가며, 저기 봉우리가 형제봉인데 약 5km 거리이니 2시간이면 갈 수 있겠지 생각하며, 구름에 가려 아스라이 보이는 능선을 바라보며 백두대간 능선 산행을 이어간다. 2시간을 산행하니 갈령삼거리에 다다른다, 좀 더 힘을 내서 갈령으로 내려갑니다.

 

산행일자 : 2019.04.07()

산행장소 : 신의터재에서 무지개산 441m, 윤지미산 538m, 봉황산 741m, 갈령까지

산행코스 : 신의터재(07:45)갈림길(08:42, 4.5)무지개산(08:47, 0.2)갈림길(08:42, 0.2)윤지미산(09:57, 4.5)임도(10:27, 화령재1.0/신의터재10.9)화령재(10:40, 2.9)수정리삼거리(10:48)봉황산(12:07, 4.6)비조령(13:47, 3.4)못제(15:09, 1.9)갈령삼거리(15:50, 1.7)갈령재(16:35, 1.3)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로 담은 GPS거리 25.3, 시간 9.0

 

산행사진 올려요

  - 봉황산에 백두대간 안내판, 신의터재를 들머리로 윤지미산, 북으로 봉황산에 올라 서로 구병산, 북으로 속리산 조망하고 비조령으로 내려가 갈령으로


  - 신의터재, 해발고도 280m의 고개로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상주 화동면 어산소류지에서 북으로 화동면으로 가려면 넘어야 하는 고개이다. 개머리재에서 화령구간은 개머리재를 시작으로 지기재, 신의재터, 윤지미산,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화령으로 연결된다.

임진왜란 이전 신은현(新恩縣)이라 불렸던 고개로 임진왜란 때 최초 의병장이었던 김준신이 의병을 모아 큰 공을 세우고 임진년 후부터 신의재터로 불렸으며, 지방의 관리나 귀양중인 옛 벼슬아치들이 나랏님으로 부터 승진 또는 복직 등 좋은 소식(義信)이 오기를 기다렸던 고개이다.


  - 538m 윤지미산을 향해서 산행 시작합니다



  - 생강나무 꽃




  - 신의재터에서 한시간 못미처 산행하니 여기에 



  - 갈림길, 0.2km 산행하면 무지개산 441m에 도착하고 다시와서 윤지미산으로 갑니다 




  - 무지개산(441.4m), 경북 상주시 화동면 신의터재에서 약 4.5Km 정도로 한시간 30분 정도를 산행하면 이름도 예쁜 무지개산에 도착한다. 대간길에서 200m 정도 벗어나 있어 갈림길에서 정상에 들려 정상 표시와 지나친 산악인의 리본을 보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윤지미산 방향으로 대간 길을 이어간다.



  - 갈림길, 우측으로 윤지미산을 향해서 갑니다




  - 운지버섯




  - 윤지미산(538m),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에 위치하고 아래로 편곡저주지가 보이며, 남으로 내려가면 무지개산을 넘고 신의터재까지는 약 10Km 정도이고 북으로 오르면 화령재까지는 약 3km 정도이다.

윤지미산 정상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영덕~당진 고속도로 북쪽에 대간으로 이어지는 봉황산과 뒤로 충북 알프스인 구병산을 조망하고, 북으로는 속리산 대간 길이 구름에 가려 아스라이 보인다.



  - 윤지미산에서 화령재까지는 2.9km 거리로 한시간 정도 산행하면 도착합니다.


  - 윤지미산에서 화령재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커서 동아줄 잡고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 산행로는 화면 우측으로 가며,  가운데 집 좌로 임도가 산 뒤로 가는데 백두대간 산행로와 만납니다.


  - 제비 꽃



  - 임도, 임도에서 좌로 산으로 가도 돼고 임또 따라가서 아래 사진의 소나무 뒤로 산행하여도 됩니다.


  - 소나무 뒤 산행로로 갑니다




  - 화령재 산행로 입구입니다


  - 화령재(320m, 火嶺峴), 조선시대에 화령현이라 하였고 이 화령현을 넘나들던 고개라 하여 화령재라 불리워 졌다고 한다. 고갯마루에서 25번 국도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산행기점인 상곡1리 마을표석과 도로이정표가 나타난다. 마을표석(또는 이정표)을 뒤로 돌아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헤치면서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정상에 있던 것을 96년도에 지금 자리로 옮긴 것이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앞에 뾰족하게 솟아있는 봉황산(740.8m)까지는 40분쯤 소요되는데, 정상에는 상주시청산악회가 설치한 정상 표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멀리서 속리산 천황봉이 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하고, 주변의 주병산, 백화산, 두리봉, 형제봉과 화서 마을이 한눈에 바라뵈는 곳으로, 화령재 이후 처음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이다.



  - 화령재에서 도로따라 내려오면 수정리삼거리이고,  여기서 화면 가운데 하얀색 안내판이 있는 임도따라 갑니다


  - 봉황산 산행로 입구


  - 산행로 입구에 소나무와 참나무 치솟음이 좋은데요



  - 소나무 사이로 산행로가 좋아요



  - 노랑 제비꽃





  - 봉황산(741m, 鳳凰山), 경북 상주의 중화지구 화령 북쪽에 우뚝 솟아있는 대간 상의 산으로봉황산은 1,300 여년전 봉황새가 날아들어 30여 년을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정상이 봉황 머리를 빼어 올리고 양 날개를 펼친 봉황과 같다 하여 봉황산이라 전해져 내려옵니다.

봉황산에 서면 멀리 북에서 속리산 천황봉이 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하고, 주변의 구병산, 백화산, 두리봉, 형제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비조령으로 가야지


  - 비조령 내려가기 전에 전망이 좋아서,  서쪽을 보고 화면 가운데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충북 알프스인 구병산입니다   


  - 화면 가운데로 제일 뒤의 봉우리가 속리산이고 그 앞에 봉우리가 형제봉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에 화북으로 가는 갈령터널이 보이네요


  - 화면 가운데 봉우리고 뒤가 청계산이고 앞으로 대궐터입니다.


  - 비조령으로 내려가야지





  - 비조령 백두대간 생태터널


  - 비조령(320m, 飛鳥嶺), 동쪽의 동관과 서쪽의 장자동 사이에 있는 령으로 새가 나는 형국이라 하여 비조(飛鳥), 비조령이라 불렸으나 최근에 와서 비재라 불리고 있다. 북동쪽 청계산에 후백제 왕 견훤이 쌓았다는 성산산성이 있고 대궐터, 차력굴, 용암, 우물터 등이 있다.

비재에서 앞에 보이는 급사면을 올라간 다음 낙엽송 조림지를 내려선 뒤 발길을 재촉하여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화북 넘어가는 49번 지방도로를 볼 수 있다. 봉우리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하산로가 있는데, 20분이면 화남면 동관리 자연부락인 억시기 동네에 내려설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우회로가 나오는데, 암릉구간이 힘들 때는 왼쪽으로 우회했다가 묘 못미처서 다시 능선을 만난다. 능선을 탄 다음 조금 더 가면 백두대간 상의 유일한 습지인 못제가 나온다.



  - 비조령에서 갈령으로 가는데 처음에는 경사가 커서 올라가는데 힘좀 내야합니다




  - 양지꽃


  - 소나무 넘어로 조망이 보이겠는데,  갈령이 어디인지 볼까 ? 



  - 못제(천지/天池 ), 대간 마루금에 유일한 못이라는 목제는 약 오륙백평 정도인데, 상주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은 주변 지방을 장악해 나갔다. 이때 보은군의 황족인 황충장군과 견훤은 거의 매일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황충은 족족 패하여 견훤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캐기 위해 부하를 시켜 견훤을 미행한 결과로 견훤이 못제에서 목욕을 하면 힘이 난다는 것을 알아내 이 사실을 황충에게 알렸다.

황충은 견훤이 지렁이의 자손이구나 하고 소금 삼백가마를 못제에 풀었으니 견훤의 힘은 사라지고 황충은 승리했다고 한다.



  - 못제 바로 위에 헬기장





  - 갈령삼거리, 갈령재까지는 1.3km이고 천황봉은 6.6km네,  다음 대간 산행은 힘내자


  - 갈령으로 가자




  - 피쉬바위




  - 갈령(443m, 葛嶺), 상주시 화북면과 화서면을 잇는 4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20121226일 갈령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이 아주 뜸해졌고 백두대간 그리고 우복동천환종주와 작약지맥 등 종주산행과 속리산 문장대를 찾는 사람 외에는 한적한 고개길이 되었습니다.

갈령삼거리에서 오른쪽(동쪽) 능선으로는 갈령 고갯마루로 내려서는 산길 1.3km로 불과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갈령으로 넘어 다니는 대중교통편이 뜸하다는 것이 큰 흠이다. 고갯마루에는 승용차 3대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상주행 시내버스가 2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있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 25.3km로  소요시간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