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4구간 덕유산 23.5Km 산행, 육십령에서 서봉, 남덕유산에 올라 동엽령까지 능선 산행 후 안성탐방지원센터로

산이 좋아 ^_^ 2018. 12. 16. 20:00

백두대간 4구간 덕유산 20Km 산행, 해발 730m의 육십령을 들머리로 남덕유산(1,507m)에 올라 북쪽에서 세차게 불러오는 바람 맞으며, 남서쪽 백두대간 3구간인 해발 1,000m가 넘은 능선으로 이어진 샘터가 있는 구시봉, 무룡고개 위에 영취산 그리고 백운산을 또한 남동쪽으로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을 바라보고 남덕유산이 양쪽 능선 가운데에 치솟아 있어 가슴을 부풀게 한다. 그리고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남덕유산 능선을 조망하니 내가 높아 솟아 있음에 머리가 숙여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20분 정도 내려가니 월성치 이정표가 보이고 좀 더 다리에 힘을 주고 삿갓봉에 올라 남덕유산과 서봉을 조망하고 삿갓재대피소로 향한다. 오늘 산행의 가장 힘내야 하는 구간으로 삿갓재에서 무룡산 오르막 코스로 2km 정도인데 경사가 크지는 않지만, 7Km 넘는 산행을 하여 오른 서봉, 힘들게... 힘들게 올라 내리막이 보이는 안도감에서 오는 부담이지만 조금 힘내 오르면 30분이면 나무계단을 넘고 무룡산이 보일거야... 이제는 오르막 보다는 주변 조망이 터진 능선을 칠이남쪽대기봉 넘어 동엽령까지 가야지...

 

산행 들머리는 육십령으로 할미봉에 올라 서봉, 남덕유산 바라보고 이마에 땀 흐르게 올라 서봉에 오르니 동쪽으로 바로 앞에 남덕유산이 보여, 가서 쉬자하며 산행하니 갈림길에서 오르니 남덕유산 정상석이 보여요. 북쪽으로 바라 보이는 최고봉인 향적봉(1,614m)에서 여기까지 능선 15Km가 구름하나 없이 선명하게 보이니 이런 날이 있어? 월성치로 내려가 삿갓봉을 넘어 삿갓재대피소로 산행하여 식수 한모금 하고 무룡산으로, 한겨울인데 땀방울이 가슴을 적시고 이마에는 한땀 한땀 흘러요. 가슴 시원하게 팔을 걷고 산행하다 보니 무룡산에 왔네, 이제는 칠이남쪽대기봉을 넘어 동엽령까지 능선 산행만이... 동엽령에서 다음 구간인 백암봉 바라보고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산행일자 : 2018.12.16()

산행장소 : 서봉 1,279m, 남덕유산 1,075m, 무룡산 1,015m

산행코스 : 육십령(07:43) 할미봉(08:42, 2.2)서봉(10:52, 3.4)남덕유산(11:35, 1.5)월성치(12:18, 1.4)삿갓봉(13:2, 1.9), 삿갓재(13:43, 1.0)무룡산(14:54, 2.1)칠이남쪽대기봉(15:36, 2.1)동엽령(16:13, 2.0)안성탐방지원센터(17:26, 4.2)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 GPS거리 20, 시간 6.7H

 

산행사진 올려요

  -  육십령을 들머리로 서봉에 올라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까리 능선 산행하고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  무룡산 정상 전에 암릉에 올라온 설화를 담았어요

육십령(六十嶺)예로부터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도둑떼를 피할 수 있다거나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하며, 전라북도 장수군경상남도 함양군 사이에 있는 높이 734미터의 백두대간의 고개이고 소백산맥의 남덕유산(1,507m)과 그 남쪽의 백운산(1,279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  산행 들머리로 도로 뒤로 백두대간 육십령 터널이 보입니다.  터널 방향으로 가서 우측으로 가서 등산로 이정표 따라 올라갑니다


  -  도로 좌측으로 건물이 있는데,  바로 전에 등산로 이정표 따라 올라갑니다




할미봉, 해발 734m 육십령에서 4km 정도로 능선따라 1,026m 고지 할미봉까지 1시간 30분 정도 산행하여 올라와 북으로 서봉과 남덕유산 정상을 바라보고 동으로는 월봉산을 조망합니다. 그리고 할미봉 바로 앞에 대포바위(일명 것이기 바위)도 보도 가야지요 


  -  능선따라 올라가다가 경사가 커지고 바위 사이를 빠져나가면 할미봉입니다. 


 할미봉 1,026m 정상석, 안개가 없고 날씨가 좋으면 뒤로 남덕유산 남쪽 능선으로 월봉산이 보입니다



  -  할미봉 조금 지나니 갈림길로 육십령 2.2, 서봉 3.5, 대포바위 0.43의 거리인데 갈 수 있어요


  -  바로 경사 크고 나무계단이 떨어진 곳이 3군데나 있고 급조한 나무계단 내려가 바위 밑으로 가서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  나무가지나 로프를 잡지 않으면 내려갈 수가 없어요





  -  서봉 전에 헬기장입니다


서봉, 할미봉에서 931m 고지 그리고 913m 고지 넘어 오르면 덕유산 교육원에서 오는 산행로와 만납니다. 이제는 경사는 더 커지고 로프도 있는 산행로 오르면 1,492m 고지의 서봉입니다.  


  -  서봉 올라가는 길에 산죽에 눈이 쌓여 설경 멋진데요


  -  서봉 바로 전에 암릉으로 보이는 암릉 넘어 우측으로 오르면 서봉 정상입니다



  -  서봉 표지목1,492m



  -  서봉 바로 옆 헬기장


  -  남덕유산을 가려면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눈이 쌓여 미끄러워요




인기명산 남덕유산,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하는데,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으로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며,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으로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아름답고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고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또한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  남덕유산 가는 산행로가 산죽에 설경이 좋은데요



 남덕유산 1,507m 정상석,  세찬 바람에 서 있을 수가 없고 어찌나 추운지,  카메라 렌즈는 성애 끼고 안개로 앞은 보이지도 않고....시야가 좋으면 덕유산 1봉인 향적봉에서 지금 서있는 여기까지 하얗게 쌓인 설경 15Km 능선이 보일텐데...



  -  월성치까지 1.4Km를 내려갑는데, 눈이 쌓여 미끄러운데다가 경사가 제법 있어요



월성치, 장수 토옥동계곡과 함양 월성지구의 경계로 삿갓골재대피소 2.9.km, 남덕유산 1.4km, 황점마을 3.8.km 거리이고 황점마을 내려가는길 중간지점에 샘터가 있다.

    -  월성치 안내도, 표지목에 월성치 표지를 떼어서 방향만이 알 수 있어요



  -  삿갓봉까지 가려면 힘 내야지,  거리가 2.9Km에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서 가려면 땀이 나고 다리가 힘들어해요 


  -  삿갓봉 1,418m 정상석



삿갓재, 대피소가 공사 중이고 숙박인원은 하루 77명에 나무계단 50m 내려가면 참샘에 식수가 있어요. 주변에서 식수가 좋지 않다고 해서 반갑지는 않아요. 넘추워 손을 내놓을 수가 없어 취사장으로 가 간단히 중식하고 무룡산으로...  



  -  삿갓대대피소 안내판 앞 이정표를 보고 무룡산으로 출발합니다 



무룡산, 거창 북상면과 무주 안성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무룡산(1,492m)은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능선이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에 동업령이 있다. 산의 동쪽사면에는 산수천이 발원하여 산수계곡을 흐르고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  나무계단 올라 좌측으로 조금 가면 무룡산 정상입니다.   조금 온 눈이 나무가지에 쌓여 설경을 보여주네요


  -  암릉에서 자생하는 나무에 설경이 멋져요






 무룡산 정상석 1,491m



  -  무룡산에서 북쪽으로 칠이남쪽대기봉이 2Km이고 동엽령은 4.0Km 거리이다



  -  산행 능선이 길기도 하지만 산죽과 나무가지에 조금씩 쌓인 설경이 그나마 젤 좋하요




 

칠이남쪽대기봉 

    -  봉우리 이름이 너무 길고 정상석이나 표지목에도 글이 없어요



  -  칠이남쪽대기봉 위치가 무룡산에서 능선 2Km 거리고 동엽령까지도 2Km이네

                  



  -  칠이남쪽대기봉, 정상석이 없어요









동엽령, 북쪽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산행하면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로 송계사가 있고 좌측으로 산행하면 칠연계곡이 있는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  전망이 트여 조망에 좋은테데,  안개에 보이질 않아 날씨 좋은날 다시 와야하나



  -  동엽령 안내판


  -  쉼터, 날씨 좋으면 비박을 많이 합니다


  -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는 4.2Km이니 1시간 내려가면 되겟네...



  -  동엽령 내려가는 산행로가 처음에 나무계단에 옆으로 산죽이 많아 눈이 즐거워요




  -  안선탐방지원센터까지 계곡 옆으로 산행로가 있어요






안성탐방지원센터

  -  칠연폭포 삼거리,  여기서부터 탐방지원센터까지 낣은 임도 1.0Km 입니다




  -  안성탐방지원센터


  트랭글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는 23.5Km에 소요시간은 10시간 5분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