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3구간 백운산 20Km 산행, 중재에서 백운산에 올라 구시봉까지 능선 산행 후 육십령으로

산이 좋아 ^_^ 2018. 12. 2. 22:30

백두대간 3구간 백운산 20Km 산행, 남도의 내노라 하는 명산들이 동서남북 한눈에 들어오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는 남쪽에 하늘금을 그은 지리산 능선의 파노라마는 그리움의 경지를 넘어 차라리 연민이며, 능선 가운데 반야봉의 자태는 뚜렷해 민망스럽기까지... 북쪽 끝머리에는 덕유산 능선이 태평스레 앉아 있고 그 너머에 황석, 기망, 월봉산이 줄기를 뻗어대고 있다. 금원, 기백도 가까이 보이고 동북방향 멀리는 수도, 가야, 황매산도 가물거린다. 양쪽 날개인양 백운산과 맥을 같이한 동쪽의 갓걸이산(괘관산)과 가을 억새가 멋진 장수군의 장안산이 서쪽에서 마주보고 있다.

 

산행 들머리는 장수 지지계곡으로 계곡 건너서 중재로 가서 중고개재, 백운산에 올라 지리산 능선과 금남정맥 능선 조망하고 능선타고 4Km를 산행하여 영취산으로 간다. 북으로 장안산 바라보고 민령, 깃대봉으로 능선따라 산행하고 올라 정상에서 동서남북 조망하고 신구 한모금 하고 육십령으로 하산한다.

 

산행일자 : 2018.12.02()

산행장소 : 백운산 1,279m, 영취산 1,075m, 구시봉 1,015m

산행코스 : 지지계곡(09:00) 중재(09:23, 0.5)백운산(10:37, 4.6)영취산(11:46, 3.4)덕운봉(12:23, 1.9)민령(14:03, 4.9)구시봉(14:32, 1.3)육십령(15:45, 2.9)

산행시간 및 거리 : 트랭글 GPS거리 20, 시간 6.7H

 

산행사진 올려요

  - 백두대간은 금강산부터 태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약 1,400Km이고 우리가 산행할 수 있는 거리는 약 680Km라 합니다


  - 백두대간 3구간은 중재에서 영취산,  무령고개에서 구시봉, 육십령까지입니다.  이번 산행은 중재를 들머리로 백운산, 영취산, 구시봉 능선 산행하고 육십령으로 내려갑니다 


  - 중재 밑 지지계곡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 계곡 건너고 산 밑 화장실 뒤로 가서 우측으로 리본따라 갑니다


중재는 전라 장수와 경상 함양을 가르는 백운산 서북릉에 있고 백두대간구간 종주의 주요 지점으로 널리 알려진 고개로 우측 방향으로 40분 정도 오르면 산행 들머리인 중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는 중고개재에 다다른다.  

  - 백운산은 좌로 4.6Km 힘내서 올라보자




중재와 백운산 중간 정도에 중고개재, 고개 넘어 서쪽의 지지리 부락은 전북 장수의 가장 오지마을이고 산행로는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가 정상 직전의 오르막에서 급경사를 이루며, 무덤 2, 북쪽으로 왕복 10분 거리의 헬기장을 지나면 백운산 정상이다.

 

백운산 [1,279m, 白雲山], 전라 장수와 경상 함양을 가르는 백운산 서북릉 산행로로 명산에 둘러싸여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지방 최고의 진산으로 산세 또한 전형적인 육산이며, 북으로 육십령을 거쳐 남덕유산, 남으로는 팔랑치를 거쳐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의 장안산과는 연속된다. 육십령까지 주능선이 남북방향으로 연속되고 있어서 북쪽은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나누어진 동쪽 사면은 남강의 지류인 남계천의 집수역이 되고, 서쪽 사면은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의 집수역이 되어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가 된다.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영취산으로 향하는 위치에 있는 산으로 월경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을 거쳐 영취산에 이르며, 매년 111일 부터 다음해 530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이 금지된다.  

  - 백운산까지 힘내서 가자,  이후로는 능선이니






  - 백운산 1,278m 정상석, 구름이 너무 많아서 능선도 봉우리도 않보여,  남쪽으로 지리산 능선을 보지 못하고 가네... 




  - 이제 능선따라 영취산으로 가야지





  - 영취산 가며 헬기장에서 서쪽을 보고 백운산 정상 담았어요

 

영취산 [1,075m, 靈鷲山], 백두대간 종주코스 지도에는 표시되지만 웬만한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다.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백운산에서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에는 정상표지목이 있고 사위 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서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한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 영취산으로 능선따라




  - 영취산 정상에서 북쪽을 보고,  장안산입니다 


  - 영취산 1,075m 정상석 






  - 덕운봉에 소나무입니다


  - 덕운봉에서 남쪽으로 젤 뒤 능선이 지리산 천황봉입니다.  앞으로는 백운산 능선이고


  - 덕운봉에서 서쪽을 보고,  좌로 백운상 정상이고 우로 영취산입니다


  - 덕운봉에서 동쪽을 보고, 가운데 능선 끝이 구시봉이고 뒤로 좌가 서봉, 우가 남덕유산이며,  우측 끝 봉우리가 월봉산입니다  




  - 산행로가 산죽으로 꽉 차있어 초록이 넘 좋아요





  - 민령 가며, 전망이 좋아 남서쪽을 보고 담았어요.  좌측 젤 뒤 보웅리가 지리산 천황봉이고 우측 봉우리가 백운산입니다



  -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구시봉이고 뒤로 좌측이 서봉, 우측이 남덕유산입니다


 

민령(岷嶺)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사이에 있는 소백산맥의 고개이다.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육십령이 있고 '밋밋한 고개'라는 유래가 있으며, 한자 표기는 음차(音借)한 것이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육십령터널로 통과하고 1943년에는 5km 길이의 대삼선 터널이 착공되었으나 이듬해에 공사가 중지되었다.  




구시봉(1,015m)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에 걸쳐있는 깃대봉은 백두대간의 육십령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곳에 솟은 봉우리로 수려한 산세와 높이에 비해 등산로가 험하지 않고 억새가 뿜어내는 가을빛이 은은한 가운데 구절초의 향기가 산행 내내 코끝을 간지럽힌다.

정상에 올라서면 북으로는 남덕유산과 동으로 기백산이 조망되고 남으로는 장안산과 백화산이 한눈에 잡힐 듯 건너 보인다.

정상을 바로 오르려면 중간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넓은 길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오르면 825고개로 오르게 된다. 이곳만 주의하면 민령으로 오를 수 있다. 하산은 깃대봉에서 성주골과 만나는 825고개를 지나 942.8봉 다음의 옥산골로 내려가면 옥산마을이다. 논개무덤에서 옥산마을까지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조금만 힘내자, 민령에서 30분 가면 된다.  10분 내려가면 식수도 있고



  - 억새가 보이네



  - 구시봉 1,014m 정상석



  - 구시봉에서 북동쪽을 보고,  (화면 가운데)할미봉과 (능선 좌)서봉, (능선 우)남덕유산입니다




  - 깃대봉 샘터입니다



  - 샘터 물소리 들어보세요

               


  - 1,000 식수 한모금 했으니 육십령으로 내려가자, 1시간이면 가겠지





육십령(六十嶺)전라북도 장수군경상남도 함양군 사이에 있는 높이 734미터의 소백산맥 또는 백두대간의 고개이다.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민령이 있다.


  - 육십령터널 위, 산행로입니다


  - 육십령 비석, 휴게소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 20Km로 소요시간은 6.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