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과의 다년생 양치식물로 밭두렁, 제방, 농촌길가 등의 구릉지대 이하 반그늘에 자생한다. 생식줄기 끝이 뱀 머리와 같은 포자낭을 만들고 필두엽(筆頭葉)으로도 불리며, 소가 잘 뜯는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 줄기는 땅속줄기(地下莖)를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땅위줄기(地上莖)가 나오고, 생식경(生殖莖)이 고사하고 난 후에 영양경(30~40Cm)이 나온다. 생식경과 영양경 모두 줄기 가운데가 비어 있다(中空).
○ 잎은 영양경 마디에 막상의 잎이 돌려나며(輪生), 서로 합생(合生)해 초상(鞘狀)으로 된다.(비교: 속새(Equisetumhyemale)는 영양경 마디에 잎이 없다.)
○ 꽃의 생식경은 이른 봄(4~5월)에 나와서 끝에 뱀 대가리 같은 포자낭(胞子囊)이 만들어진다.
○ 열매는 포자로 풍산포(風散布)한다.
생식줄기는 식용하고 영양줄기는 이뇨제로 쓰며,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고 코피, 토혈 등의 지혈약으로 써왔다.
ㅇ 사진 올려요
- 3월 말에 민주지산 삼도봉 아래 물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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