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야생초(野生草)

언제 달라붙었는지 몰라 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붙여진 도깨비바늘

산이 좋아 ^_^ 2016. 11. 13. 23:38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전국에 분포하여며 산야에서 자란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숲길을 걷다 보면, 바늘 같은 긴 열매가 옷에 달라붙어 있을 때가 많다. 이처럼 언제 달라붙었는지 몰라 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도깨비바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꽃말은 흥분이다.

줄기는 높이 25-85cm이며 네모지고 털이 조금 있다.

잎은 마주나며 가운데 잎은 2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다. 위로 갈수록 잎 크기는 작아지며, 밑부분의 잎은 3회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6-10mm, 노란색이다. 꽃대는 길이 1.5-8.5cm.

열매는 수과이며, 9~10월에 바늘모양으로 열리는데 씨 끝에 3~4개의 가시가 있고 길이 12-18mm, 1mm, 좁은 줄모양이다. 우산털은 거꾸로 된 가시가 있다. 다른 물체나 동물에 잘 붙는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생즙은 독벌레에게 물렸을 때나 상처에 바른다. 간의 섬유증(liver fibrosis)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ㅇ 사진 올려요

    -  10월 중순에 청량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