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야생초(野生草)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서 부쳐진 이름으로 종기 및 화농의 상처치료와 동맥경화 예방에 약재로 사용하는 약모밀

산이 좋아 ^_^ 2016. 7. 2. 13:04

  삼백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그늘진 습지에서 자생하고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의학대사전>에 어성초(Houttuynia cordata, 魚腥草)로 표기 되어있다.

 

ㅇ 흰색의 뿌리가 옆으로 기며 자라고 키는 20~40정도이다.

ㅇ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 3~8cm, 나비 3~6cm의 넓은 달걀을 닮은 심장형으로서 뚜렷한 5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길이 2~4cm이고 밑 부분에 선 모양을 닮은 타원형의 턱잎이 붙어 있다.

ㅇ 꽃은 5~6월에 연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대 끝에 작은 꽃들이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꽃차례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꽃차례 밑에 십자 모양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이 1.5~2cm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흰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1~3cm이다. 꽃잎과 꽃받침은 없다.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상위이고 3실이다.

ㅇ 열매는 8~9월에 둥근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3개로 갈라져 연한 갈색의 씨가 나온다.

 

주로 운동계·비뇨기·부인과·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린 것을 즙약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임질 또는 요도염의 치료에 사용하며, 꽃이 필 때 잎을 따서 그대로 말리거나 불에 말려서 종기 또는 화농이 생긴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식물 전체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동맥경화의 예방 및 이뇨작용에 좋다. 울릉도에서 흔히 자라며, 길가 나무 밑의 그늘지고 약간 축축한 곳에서 잘 자란다.

 ㅇ 사진 올려요

   - 6월 말에 진안고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