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로 낮은지대의 습한 풀밭에서 자라는 뿌리줄기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을 말하며, 이명으로 까치수염, 개꼬리풀, 진주화, 랑미화로 불리고 산신령 수염을 닮았다고도 하고, 마케도니아 리시마쿠스왕이 이풀을 뜯어 흔들어서 성난황소를 진정시켰다고 하는 설이 있다.
ㅇ 줄기는 곧게 50~100cm 높이로 자라며 가지를 치지 않고 밑동은 불그스름한 빛을 띤다.
ㅇ 잎은 어긋나게 자리하며 길쭉한 타원 꼴로 양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 대신 잔털이 나 있다.
ㅇ 작은 흰 꽃이 줄기 끝에서 6~8월에 이삭 또는 하얀촛대 모양으로 피어나며 중간부분에서 갈고리 모양으로 휘어진다. 지름 8mm 안팎인 종 모양의 꽃은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꽃 이삭의 길이는 10~15cm 정도이다.
ㅇ 꽃이 지고 난 뒤에 갈색의 둥근 열매가 많이 맺힌다
식물 전체를 월경불순, 이뇨, 이질, 타박상 치료에 사용하고 신맛이 강해 요리에도 사용했다. 큰까치수영은 줄기와 잎자루에 매끈하게 털이 거의 없고 까치수영 보다 잎이 더 넓고 꽃도 크다. 반면에 까치수영은 잎이 좁고 줄기가 녹색이며 미세한 털이 많다. 최근연구로 까치수영 새싹을 나물로 노인성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고 한다.
ㅇ 사진 올려요
- 6월 초에 만선산 능선에서
- 2016. 6월 중순에 충주 대미산에서
- 2017. 7월 초에 평창 백덕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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