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야생초(野生草)

아홉번 꺽어지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좋다는 뜻에서 유래한 구절초(九節草)

산이 좋아 ^_^ 2015. 9. 17. 21:10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센티미터 정도이고, 줄기는 곧게 선다넓은잎구절초·들국화·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고봉(苦蓬)이라고도 하며,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어지는 풀 또는 음력 99일에 채취한 것이 좋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한다.

ㅇ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졌고, 포기에는 대부분 잔털이 있다. 잎은 길이 2~3.5cm의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꼴로서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져 있고 잎자루가 길다. 뿌리 부분과 밑동의 잎은 1, 중간의 잎은 2, 위쪽의 잎은 3회 갈라지는데 위쪽의 잎은 갈라지지 않기도 한다. 갈라진 옆의 조각은 흔히 4개이고 긴 타원형인데 끝이 뭉뚝하고 가장자리가 다소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다. 앞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털은 거의 없고 샘점이 있다.

ㅇ 꽃은 9~11월에 줄기 끝과 가지 끝에 지름이 5~8cm에 달하는 흰색 또는 연보라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달려 핀다. 두상화의 가장자리 꽃은 혀꽃이며 끝이 얕게 2~3개로 갈라지고 복판의 꽃들은 대롱꽃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차례받침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갈색이다.

ㅇ 열매는 10~11월에 타원형의 수과가 달려 익는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약으로 쓴다. 주로 몸을 덥게 하고 부인과·신경계 질환에 신효하다.

ㅇ 사진 올려요

  - 9월 초에 지리산 제석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