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야생초(野生草)

송악, 바닷가 산기슭에서 공기뿌리로 나무를 타고 올르며 자라고 황록색의 우산모양 꽃이 피고, 마비증세 등에 상춘등, 상춘등자라 하는 약재로 사용

산이 좋아 ^_^ 2016. 3. 5. 13:19

  두릅나무과의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고,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공기뿌리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으며, 한국의 아이비라고도 한다.

ㅇ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는 3~6cm이고 가죽질에 윤기가 나며 짙은 녹색을 띤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물결 모양을 하고 있다. 어린가지에 달린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지만 묵은 가지에 달린 잎은 달걀꼴 또는 사각형이다.

ㅇ 꽃은 양성화로 10~11월에 황록색 우산모양으로 작은 꽃이 가지 끝에서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많이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거의 밋밋하다. 꽃잎은 5개이고 겉에 털이 있다.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5개씩이며 암술대는 짧다. 씨방은 하위이고 5실이다.

ㅇ 열매는 이듬해 겨울 또는 봄에 지름 1cm쯤 되는 둥근 핵과가 달려 검게 익는다.


  다른 이름으로 상춘등·담장나무라고도 하고 남쪽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어 소밥나무라고도 한다.    줄기와 잎을 상춘등, 열매를 상춘등자(賞春藤子)라 하여 주로 마비 증세와 위장병 또는 간장병증을 다스리는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외상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이겨 붙인다.


ㅇ 사진 올려요

   - 3월 초에 욕지도 일출봉, 망대봉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