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야생초(野生草)

노루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때 노루의 귀를 닮아 붙여졌고, 추운 날씨에도 흰색, 분홍색, 보라색 꽃을 피워요

산이 좋아 ^_^ 2016. 3. 5. 12:00

  여러해살이풀로 식물체 높이는 8-20cm,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나며,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고 꽃말은 인내, 신뢰, 믿음이다.

ㅇ 잎은 뿌리에서 나며 3-6장이다. 잎몸은 3갈래로 갈라진 삼각형이며, 밑은 심장형, 끝은 둔하다. 잎 앞면에 보통 얼룩무늬가 없지만 있는 경우도 있다.

ㅇ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산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라며 뿌리에서 난 1-6개의 꽃줄기에 위를 향해 피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다.

ㅇ 열매는 수과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섬노루귀, 전남과 제주의 새끼노루귀, 전국에 자라는 노루귀를 포함해 3종이 분포하며,   전해오는 노루귀의 전설, 옛날 어느 산골에 '함평 '는 무척이나 가난했기에 나무 해다 팔아 겨우 연명하며 살았다.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데 노루 한마리가 오더니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고 조금 뒤에 포수가 헐레벌떡 뛰어와 노루가 도망가는 걸 보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뚝 떼고 모른다고 해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고 머리를 끄덕이고 그의 옷자락을 물고 자꾸 어디론가 끌었어요. 산중턱에 이르러 멈추더니 한자리를 앞발로 치다가는 드러눕는 시늉을 하니 이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이구나! 하고 그곳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님 묘자리를 하였다. 후로 자손들의 번창과 가문에서 많은 공신이 나왔다 한다. 경기 수원 봉담면 분천리에 노루고개 '노루귀'의 전해지는 설 멋진데요.

ㅇ 사진 올려요

   - 3월 초에 욕지도 일출봉 오르기 전



  

  - 2017. 7월 초에 평창 백덕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