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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말린 것을 말하며 8~10월에 자주색 또는 청자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는 용담

산이 좋아 ^_^ 2015. 9. 5. 15:30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이 짧고 수염뿌리가 있다. 원줄기는 높이 20~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4개의 가는 줄이 있다.

ㅇ 잎은 마주나는데 길이 4~8cm, 나비 1~3cm의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개의 큰 맥이 있으며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을 띤 연한 녹색이다. 잎자루는 없다.

ㅇ 꽃은 810월에 자주색 또는 청자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4~5개씩 위를 향해 달려 핀다. 꽃자루는 없고 꽃의 길이는 4.5~6cm이며 꽃턱잎은 댓잎피침형이다. 꽃받침은 길이 1.2~1.8mm의 통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들은 약간 뒤로 젖혀진다. 꽃부리는 종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들 사이에는 작은 부속 조각이 있다. 5개인 수술은 꽃부리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ㅇ 열매는 1011월에 삭과가 달려 익는데 시든 꽃부리와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씨방에 씨가 많이 들어 있는데 넓은 댓잎피침형이며 양 끝에 날개가 있다.

어린싹과 잎은 식용한다. 뿌리를 말린 것을 용담이라 하며 주로 약용하는데 맛이 매우 쓰다. 주로 소화기·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ㅇ 사진 올려요

   - 9월 초에 지리산 제석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