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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익모초라 하며 식물에서 송장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해 붙여진 송장풀

산이 좋아 ^_^ 2015. 8. 23. 20:00

  여러해살이풀로 대화익모초(大花益母草산익모초·개속단·개방아·개방앳잎·주리풀(제주도)이라고도 한다. 식물에서 송장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송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ㅇ 줄기는 곧추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능각이 있는데 키가 커서 더러 비스듬히 눕기도 하며 녹색 또는 자주색을 띠고 가지가 없거나 위쪽에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6~10cm, 나비 3~6cm의 달걀꼴 또는 좁은 달걀꼴로서 잎자루가 있다. 앞면은 녹색이고 누운 털이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이고 털이 더 많다. 밑 부분의 잎은 흔히 김게 패어 들어가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 위쪽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도 밋밋해진다

ㅇ 꽃은 8월에 길이 25~32mm연한 홍색 꽃이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층층으로 5~6개씩 모여 돌려나오듯이 핀다. 양성화이다. 꽃받침은 길이 10~15mm의 통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는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꽃부리는 길이 2~3cm이고 2개로 갈라져 입술 모양을 하고 있다. 윗입술꽃잎은 뒷면에 흰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아랫입술꽃잎은 다시 3개로 짧게 갈라지는데 가운데 것은 훨씬 길어 뒤로 말리고 자주색 반점이 많아 문양이 아름답다.

ㅇ 열매는 10~11월에 길이 2.5mm 정도인 거꿀달걀꼴의 골돌과가 달려 검게 익는데 3개의 능각이 있으며 털은 없다.

전체에 갈색의 누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관상용·밀원·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ㅇ 사진 올려요

  -  8월 중순에 강원 백운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