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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에 붉은자주빛 꽃이 피고, 혈증, 소화기 질환 약재로 사용하는 산오이풀

산이 좋아 ^_^ 2015. 9. 5. 15:30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생풀로 지리산, 설악산 및 북부지방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8~9월에 붉은자줏빛 꽃이 피고 어린 싹은 관상용, 뿌리는 지혈제로 사용한다.

ㅇ 잎은 뿌리에서 돋는데 잎자루가 길고 4~6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1회 홀수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타원형이고 양 끝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은 분백색이 돈다. 턱잎은 잎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ㅇ 꽃은 8~9월에 홍자색 꽃이 꽃줄기 끝에 모여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다닥다닥 달려 피는데 길이 4~10cm, 지름 1cm쯤 되는 원추형 꽃차례가 밑으로 처진다. 꽃은 위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며 꽃줄기에 털이 촘촘히 나며 양성화이다. 꽃잎은 없고 4개인 꽃받침 조각은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9~11개이고 꽃받침 조각보다 훨씬 길다. 수술대는 위쪽이 넓으며 꽃밥은 마르면 황갈색으로 변하고 밑 부분이 짙은 갈색이다.

ㅇ 열매는 9~10월에 네모진 수과가 달려 익는데 꽃받침통에 싸여 있다.

 

어린잎은 생으로 먹거나 데쳐 서 무쳐 먹는다. 주로 혈증을 다스리며, 소화기 질환에도 효험이 있고,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복용 중에 겨우살이·맥문동·복령을 금한다.

 

ㅇ 사진 올려요

  - 9월 초에 지리산 재석봉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