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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풀,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친 증상이 생긴다해 붙여진 이름으로 열매를 낭탕자라 하여 약재로 사용

산이 좋아 ^_^ 2016. 4. 9. 22:00

  가짓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깊은 산의 습지나 그늘에서 자란다. 미친풀 · 미치광이 · 낭탕(莨菪) · 광대작약 · 초우엉이라고도 한다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친 증상이 생긴다 하여 미치광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ㅇ 잎은 어긋나며 쌍생하는데 길이 10~20cm, 나비 3~7cm인 타원 모양의 달걀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있다.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지만 밑 부분의 잎은 1~2개의 톱니가 있다.

ㅇ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데 굵고 마디가 있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은 없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ㅇ 꽃은 4~5월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끝이 5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2cm의 종 모양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ㅇ 열매는 8~9월에 둥근 삭과가 달려 익는데 꽃이 핀 다음에 자라는 꽃받침에 싸여 있다. 열매가 익으면 뚜껑이 열리듯이 갈라져 10개 안팎의 씨가 나온다.

 

  주로 운동계 · 호흡기 · 치과 질환을 다스리는데 사용하며열매는 낭탕자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가루를 개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함부로 먹으면 눈이 뒤집히고 안색이 파랗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외상 치료에 준한다.


ㅇ 사진 올려요

   - 4월 초에 대둔산태고사 능선에서 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