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

고흥 팔영산. 능가사를 들머리로 유영봉에 올라 봉우리와 남해바다 조망하며 적취봉까지 산행하고 동으로 정상인 깃대봉에 올라 남해바다 조망하고 능가사로

산이 좋아 ^_^ 2020. 9. 14. 19:53

산림청 100대 명산에 인기명산 86위 고흥 팔영산 산행, 다도해의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지로 3-4월 이른 봄 봄맞이 산행지로 좋고 여덟개의 암봉으로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아 도립공원(1998년) ․ 다도해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와 신선대, 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고 정상에서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다.  여덟개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산행의 묘미가 각별하고 산세가 험준하며 기암괴석이 많아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가장 일반적인 산행로는 능가사에서 시작해 마당바위를 지난 뒤 암릉 종주를 마치고 탑재를 거쳐 능가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능선 종주코스는 제1봉인 유영(儒影)봉에서 시작해 성주(聖主)- 생황(笙簧)-사자(獅子)- 오노(五老)- 두류(頭流)- 칠성(七星)을 거쳐 제8봉인 적취(積翠)봉까지 이어진다.

 

산행코스, 해발 600m로 낮은 암릉 능선으로 이어져 까다롭고 위험구간은 사다리, 로프, 철제난간 등으로 안전장치를 설치해 주의하면 어린이도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 들머리인 능가사에서 10여 분을 걸으면 계곡에 접어들고 약 30분을 오르면 마당바위. 여기서 가파른 길을 따라 20분을 더 오르면 제1봉인 유영봉인데 비로소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여덟개 봉우리 중 4~5봉 구간이 산행하기에 까다롭다.  6봉에서 7봉을 오르려면 통천문을 지나야 하며 7봉에 올라서면 정상에 오른 듯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왼편으로 펑퍼짐하게 뻗은 암릉을 따라 10여분 더 가야 정상인 8봉에 닿는다. 하산은 8봉에서 5분쯤 남쪽능선을 따라 내려가 울창한 송림을 뚫고 지나는 하산길은 마치 강원도 산림을 걷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ㅇ 산행일자 : 2020년 9월 13(일요일)

ㅇ 산행장소 :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609m

ㅇ 산행코스 : 탐방지원센터(10:45)→ 오토캠핑장(11:00, 0.9㎞)→ 흔들바위(11:20, 1.3㎞)→ 유영봉(11:40, 0.6㎞)→ 사자봉(12:11, 0.3㎞)→ 두류봉(12;30, 0.4㎞)→ 두류봉삼거리(12:40, 0.3㎞)→ 칠성봉(12:45)→ 적취봉(13:03, 0.2㎞)→ 적취봉삼거리(13:18)→ 깃대봉(13:25, 0.5㎞)→ 적취봉삼거리(13:40, 0.5㎞)→ 탑재(13:58, 1.1㎞)→ 능가사(14:35, 1.7㎞)→ 탐방센터(15:00, 0.1㎞)

ㅇ 산행거리 및 시간 : 9.4㎞ 및 4.5시간

 

ㅇ 산행사진 올려요

- 능가사를 들머리로 1봉인 유영봉에 올라 남해바다와 봉우리 조망하며 적취봉까지 산행하고 동으로 정상인 깃대봉에 올라 남해바다 조망하고 능가사로 내려옵니다

- 팔영지구 탐방지원센터

 - 좌로 마을이고 앞으로 능가사 천왕문입니다.  여기서 팔영산은 앞으로가 오토캠핑장이 있는 임도따라 좌로 갑니다

- 팔영산과 1봉인 유영봉에서 8봉인 적취봉까지 봉우리 마다 안내와 설명입니다

- 팔영산 오토캠핑장입니다.  고흥군이 2008년도에 능가사 뒤편 97,860부지에 약 27억원을 투자해 시설한 야영장은 39개소의 텐트장과 피크닉장, 공동화장실, 급수대, 전기 및 놀이시설, 운동장 등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 동호인들의 입소문 등으로 이용객이 급증하여 주말에는 늦게 도착한 팀은 텐트를 설치할 장소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 팔영산 산행 시작으로 1봉인 유영봉까지는 약 2.0Km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 식물 터널부터 식작합니다.  무더위에 제격이지요

- 오토캠핑장부터 30분정도 산행하여 왔는데도 계곡에 졸졸졸 흐르는 물이 많아요

- 1봉인 유영봉 오르는데 약 40분정도 걸리는데 경사는 있지만 산행로는 아주 좋아요

- 흔들바위. 가서 다른사람과 3명이서 밀어보았지만 흔들리지 않아요

- 노출이 길어져 카메라가 흔들렸네요

- 1봉 유영봉 491m, "유달은 아니지만 공행의 도선비례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이 되었노라"고 합니다

- 유영봉에서 동으로 성주봉 오르는데 다리에 힘 많이 주고 암릉에 철계단을 하나 둘 ... 오릅니다

- 유영봉사거리 이정표

- 성주봉을 오르며 남서로 남해바다 보니 바로 앞에 유영봉이 보여요

- 2봉 성주봉 538m,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봉을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하네요. 구름이 있지만 남해바다 조망 넘 좋은데요

- 거리는 짧지만, 역시 철계단을 넘어 난간대와 쇠사슬 잡고 올라야 하나요

- 3봉 생황봉 564m,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를" 들어보세라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아래로 황금들판에 푸른바다 조망이 얼마나 좋을까요 ?

- 4봉 사자봉 578m,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암릉에 봉우리가 바로바로 연결되어 있어 철계단 내려갔다 오르면 바로 봉우리가 있어요

- 5봉 오로봉 579m,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오로봉 아니더냐" 보이는 곳마다 조망이 넘 좋은데 공간이 좁은데...

- 오로봉에서 내려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철계단도 어려워 난간대를 꼭 잡고 올라야 하는데...  오르며 내려보지 말고 조심 조심해 올라야 합니다

- 6봉 두류봉 596, "건곤아 맞닿는 곳 하늘문이 열였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라 하는데 통천문은 다음 봉우리인 칠성봉 오르기 전에 있으며,  오로봉에서 내려와 두류봉에 오르는 암릉이 경사가 크고 조심해야 합니다

- 두류봉에서 동으로 바로 앞에 암릉이 칠성봉이고 그 뒤로 적취봉은 보이지 않으며, 좌로 완만한 봉우리가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입니다

 

- 두류봉사거리

- 통천문. 좌로 무엇이 방해를 하는데요

- 칠성봉에서 서로 보고, 좌로 암봉이 6봉인 두류봉이고  우로 봉우리가 선녀봉입니다

- 7봉 칠성봉 598m, "북극성 축을 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개 별자리 돌고 도는 칠성바위라" 하는데 밤이되면 위에 북두칠성이 비친다 해서....

- 8봉인 적취봉 가며 뒤를 돌아보니 (아래 사진)멋진 암봉인 칠성봉이네요 

- 8봉 적취봉 591m,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역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여기서 서로 바라보니 좌로 칠성봉과 우로는 반토막만 보이는 선녀봉이 있어 가운데로 남해바다가 조망되는데요. 날아가고 싶어요

- 적취봉삼거리.  하산은 여기서 내려가면 편백림과 탑재가 있고 8봉인 적취봉과 7봉인 칠성봉을 내려가려면 두류봉 전에 남으로 내려갑니다

- 헬기장

- 앞에 갈림길에서 좌로 0.7Km 거리의 자연휴양림이고 깃대봉은 앞으로 간다

- 깃대봉 아래 이정표

- 정상 깃대봉 609m, 8봉에서 10분 정도 더 가면 깃대봉으로 팔영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암릉도 없어 밋밋하여 1봉에서 8봉은 멋진데 아니네 하며 서를 보면서, 여덟 봉우리 중 어느 봉우리도 8봉 전체가 조망되지 않는데 깃대봉에서 유영봉에서 칠성봉까지 8봉 전체가 조망된다. 깃대봉에서 8봉까지300m, 8봉에서 능가사까지 3.2km, 단체산행의 경우 산행능력에 따라 6봉, 7봉에서 능가사로 하산할 수 있으나 8봉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적취봉삼거리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2.5Km 거리의 산행로가 돌계단이라 생각하시고 조심조심해서 내려갑니다

- 편백숲, 전남 고흥 팔영산에 국내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으로 편백나무는 최고급 목재로도 인기가 높지만 특히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된 걸로 유명하여 이 숲을 활용한 치유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편백은 416ha에 이르는 광활한 숲에 30년생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으며, 고흥군은 1백ha에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편백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능가사 위의 팔영산야영장(오토캠프장), 고흥군이 2008년도에 능가사 뒤편 97,860㎡부지에 약 27억원을 투자해 시설한 야영장은 39개소의 텐트장과 피크닉장, 공동화장실, 급수대, 전기 및 놀이시설, 운동장 등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 동호인들의 입소문 등으로 이용객이 급증하여 주말에는 늦게 도착한 팀은 텐트를 설치할 장소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 탑재

- 팔영산 오토캠핑장 도착

- 능가사에 왔어요.  건축물 공사 중입니다

- 능가사 대웅전

능가사(楞伽寺),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팔영산(八影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아도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417년(눌지왕 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하였다 하나,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창건자의 신빙성은 없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벽천은 원래 90세의 나이로 지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라는 계시를 받고 이곳에 능가사를 신축하였다고 한다. 그 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각각 중수하였으며, 1993년에 응진전을, 1995년에 사천왕문을 각각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당·종각·천왕문(天王門)·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350여 년 전에 나무로 만든 뒤 개금한 불상 8위와 나무로 만든 뒤 도분(塗粉)한 불상 22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높이 157㎝의 범종(梵鐘)과 4.5m의 목조사천왕상(木造四天王像), 귀부(龜趺) 위에 세워진 높이 5.1m의 사적비(事蹟碑)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

- 대웅전 좌로 보이는 봉우리가 팔영산으로 좌부터 1봉으로 8봉인 적취봉까지 조망됩니다

- 사천왕문

- 탐방지원센터 도착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