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 9구간, 육십령에서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능선을 산행하고

산이 좋아 ^_^ 2018. 1. 6. 20:00

육십령에서 삿갓봉 능선 산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어 백두대간 능선으로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자연의 신비한 이치를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 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산행은 육십령에서 할미봉, 서봉에 오르는데 7.3, 덕유교육원에서 참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황점에서 바른골이나 삿갓골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 2(876) 심광대사(審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31(1449) 원경(圓境)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 18(1523) 성묵(性默)대사가 중창한 절로 6.25때 설파(雪坡)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까지 불타 버려 1959년 다시 지었다. 인기명산 90, 남덕유에서 덕유산 향정봉까지 능선에 장쾌한 설원 능선은 겨울 종주산행으로 1-2월의 눈산행과 10월의 단풍산행 순으로 인기 있다.

 

남덕유산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으로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산행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올라야 하고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거창 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한다. 또한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錦江)의 발원지이며 정상 남쪽기슭 참샘은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南江)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洛東江)의 지류 황강(黃江)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서상 영각사와 거창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하고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산행일자 : 2018.01.06.()

산행장소 : 남덕유산 1,507m

산행코스 : 육십령(09:16) 할미봉(1,026m, 09:54)서봉(1,492m, 11:35, 7.3)남덕유산(1,507m, 11:55, 1.2)월성치(12:43, 1.4)삿갓봉(1,418m, 1`3:25)삿갓대피소(13:50, 2.9)황점마을(14:45, 4.2)

산행시간 및 거리 : 이정표 거리 17.0(GPS 15.3), 시간 5.5H


산행사진 올려요

 - 덕유산 산행안내도, 육십령에는 없어서 황점마을에 사진 올렸읍니다.


 - 백두대간 육십령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 낮은 경사로 꾸준히 서봉까지 오릅니다.



 - 나무에 상고대와 눈꽃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할미봉 1,026m


 - 할미봉에서 동쪽을 보고 담았읍니다. 가운데 능선이 영각사에서 남령으로 가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입니다. 좌측 젤 높은 봉우리가 월봉산,  가운데에서 우측으로 거망산이고 뒤로 금원산입니다.    


 - 할미봉에서 북쪽을 보고 담았읍니다. 이번에 가야 할 좌측 봉우리 서봉이고 우측이 남덕유산입니다. 


 - 할미봉 바로 뒤로 내려가는 길이 계단 경사에 조금 더 가면 산행로가 내려가기 어려워서 시간이 걸립니다 










 - 바로 앞이 서봉이네


 - 서봉 1,492m, 정상석이 없고 산행로 지주목에 "서봉"이 있네,   있으면 더 좋을텐데


 - 서봉에서 동쪽을 보고 남덕유산 담았어요 


 - 서봉에서 북쪽을 보고,  능선의 북쪽 끝이 설천하우스가 있는 설천봉,  바로 앞 높은데가 향적봉, 십자형 능선이 있고 제일 높아 보이며 눈이 많은데가 중봉,   바로 앞이  봉우리 두개 중 좌측이 백암봉인데 잘 안보이지요. 화면 가운데에서 우측으로 제일 높은데가 무룡산, 좌측으로 능선이 길게 있는 봉우리가 삿갓봉입니다. 


 - 좌측이 남덕유산, 화면 가운데 능선을 순서대로 월봉산,  다음이 거망산, 황석산은 어디인지 안보여요


 - 서봉에서 내려 가려고 하는데, 아주 기다란 계단입니다.






 - 남덕유산 1,507m,  바람에 날라 갈까바 정상석 잡고..., 


 - 남덕유산에서 서쪽을 보고 서봉을 담았읍니다.


- 남덕유산에서 북쪽을 보고, 가운데 능선의 북쪽 끝이 설천봉,  그 위 높은데가 향적봉,  십자형 능선이 낮게 있고 제일 높아 보이며 눈이 많은 봉우리가 중봉,  바로 앞이  봉우리가 백암봉인데 중봉에 가려 안보여요. 화면 가운데에서 우측으로 제일 높은데가 무룡산, 앞에 좌측으로 능선이 길게 있는 봉우리가 삿갓봉입니다. 


-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을 보고,  가운데 능선이 남령에서 오르는 산으로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 능선입니다.  능선 좌측으로 좌측 봉우리가 금원산,  우측 봉우리가 기백산입니다. 



- 남덕유산에서 조금 내려오니, 눈 많이 쌓여있고 경사는 내리막에 몇번 넘어지고 아이젠 하네






- 상고대가 넘 부족해서 이거라도




- 월성치,  여기서 삿갓봉 들리고 황점마을로 갈지 아니면 황정마을로 갈지 잠시 곰인하고 삿갓봉으로


- 황점마을로 내려가는 길


- 이번엔 삿갓봉 정상석 보고 가자

- 산행로 옆에 산죽 보세요





- 삿갓봉 1,418m, 우측 뒤로 봉우리가 금뭔산, 기백산입니다. 





- 삿갓재대피소



- 내려 가는길 시작이 나무계단이네


- 50M 내려오기나 했나, 식수가 나오기는 하는데 너무 적네 



- 계곡이 보이니 다 내려왔네


- 계곡에 운지버섯이


- 아직 추워서 얼음이


- 얼음 밑으로 흘러 떨어지는 물소리 들어보세요 

                  





- 황점마을 600m 전입니다.


- 황점마을, 위로 주차장, 화장실이 생겼네요


- 트랭글로 담은 산행로, 산행거리 15.3Km이고 소요시간은 5.5시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