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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계류인 화림동 계곡의 선비문화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을 탐방하고

산이 좋아 ^_^ 2017. 5. 29. 21:00

  함양 화림동 계곡의 선비문화를 탐방하고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곳곳에 못을 이루고 너럭바위를 미끄러지듯이 흘러내려 아름다운 풍광을 빗어놓았다.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과 그 서남쪽으로 월봉/거망/황석산 능선이 지리산까지 이어지며, 낙동강 황강천과 남강의 발원지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세워졌다는 거연정을 중심으로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등의 많은 정자들이 들어서 있고,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양반들의 풍류를 느껴불 수 있는 곳이다.

 

일자 : 2017. 5. 29()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화림동계곡

장소 : 함양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코스 : 거연정휴게소 주차장거연정군자정동호정 농월정

관람시간 및 거리 : 40/정자당(탁족, 식사시간 제외함), 자동차로 이동

 

사진 올려요  

거연정, 1872년에 정면 3, 측변 2칸 규모의 중층 누각건물로 내부에는 벽체(뒷벽)를 판재로 구성한 판방을 1칸 두고 있으며, 겹처마에 합각지붕 형식으로 하천 내 자연암반 위에 조성된 정자건물로 주변의 뛰어난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길손들의 발손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하는 곳이다”.

고려 말 전오륜의 4대 손의 7대손인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화림재 전시서(全時敍) 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을 추모하기 위해서 1872년 화림재 선생의 7대 손인 진사 전재학, 전계진 등이 건립하였으며, 1901년 중수가 있었다.

    - 거연정, 선비문화 탐방로 안내도

 

 

  - 비석이 중국에서 보는거와 비슷하게, 큼지막한 바위에 붉은 한자로

 

 

  - 거연정,  화림교(무지개다리) 넘고 바위 위에 올라앉아 있는 것도 또한 멋진데요 

 

 

  - 거연정 안내

 

 

 

 

  - 거연정 위의 계곡, 바위

 

 

  - 어느 분이 멋진 바위에 글을 세겨...,

 

 

  - 거연정 현판

 

 

 

 

 

 

  - 봉천교에서 담은 거연정

 

 

  - 이정표 뒤가 군자정이다

 

 

  - 함양 시외버스 시간표

 

 

 

군자정, 1802년에 지어진 누각건물로 집채만한 바위 위에 정면 3, 측면 2칸 규모로 내부는 방이 없고 넓은 마루로 있으며, 건물 초석을 사용하지 않았고 기둥으로 사용한 목재도 다듬어 사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해동군자가 머물렀던 곳이라 해서 이름을 군자정이라 하고 조선 5현이라고 알려진 일두 정여창 선생의 처가인 봉전마을로 그가 처가에서 자주 머물렀던 이 곳에 전씨 문중의 전세걸 진사 등이 1802년에 선생을 기리며 정자를 세운 것이다.

    - 군자정, 아직 앞에 있는 건물이 공사 중이네

 

 

  - 병꽃

 

 

  - 군자정 안내

 

 

 

 

  - 군자정 현판

 

 

  - 계곡 옆 바위 위에 정자를 올렸어요.

 

 

 

 

 

 

 

 

 

 

 

 

 

 

 

 

 

 

 

동호정,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의주몽진을 돕고 관직에서 물러나 동호 장만리 선생이 유영하던 곳으로 1890년에 정면 3, 측면 2칸 규모로 세워진 단동의 중층 누각건물이며, 겹처마에 팔작지붕 형식으로 호반의 자연암반 위에 건립된 정자건물로서 화림동 계곡의 정자 둥 가장 크고 화려하다. 그 앞에 수정같은 맑은 물이 흐르고 물 가운데 차일암이라는 너럭바위에 수백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널찍한 암반으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 동호정 안내

 

 

 

 

 

 

  - 계곡 안의 차일암에서 담았어요

 

 

 

 

 

 

 

 

  - 동호정 현판

 

 

  - 차일암

 

 

 

농월정(弄月亭), 조선중기 때의 학자인 함양 안의면 성북마을 출신인 지족당 박명부 공께서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복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직간하다가 파직되자 고향에 돌아와 은거생활을 하시면서 방대한 너럭바위와 주변 경관이 수려한 이 곳에 서당을 짓고 심신을 수련하였습니다. 2003년에 전소되어 2015년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 앞 오른쪽 암반에 선생께서 지팡이를 짚고 노릴던 곳이라는 뜻의 지족당장구지소(知足唐杖廐地所)”라는 글자를 후손들에게 힘있게 새겨 놓았습니다.

        - 농월정,  선비문화 탐방로, 화림동 계곡으로 농월정에서 거연정까지 6.0Km

 

 

 

 

  - 농월정 주차장과 가든

 

 

  - 관광지 안내도

 

 

  - 다리 건너 10분 정도 걸어가면 농월정이 보여요

 

 

 

 

 

 

 

 

 

 

  - 농월정 현판

 

 

  - 농월정은 월연암이라고 부르는 방대한 너럭바위 전체를 조망하는 자리에 세워져 있다. 

 

 

 

 

 

 

    -    달 밝은 고요한 밤에 암반 위에 냇물에 비친 달빛은 한 잔의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함축하고 있으며,

        계곡의 위로 황석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 지족당당구지소,  새긴 각자가 매우 힘차고 깊이가 정연하게...,  지족당이 산보하던 곳이라는 뜻이다.

 

 

  - 농월정 내부

 

 

  - 위 천장

 

 

  - 사방으로 그려진 그림을 담았어요,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사색하고,

 

 

  - 흐르는 물에 탁족하고

 

 

  - 밤 하늘에 달을 보고...,   흐르는 물에 비춰지는 달빛을 바라보며 사색하고

 

 

  - 바위 틈에서 자생하는 기린초

 

 

 

 

 

 

 

 

  - 고택을 보고 싶은데 잠겨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