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百合科 Liliaceae)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Erythronium japonicum이다. 봄에 싹이 올라와 씨앗을 맺고 6월 안에 꽃과 잎이 모두 지고 사라지며, 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이고 가재무릇으로도 부른다.
ㅇ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ㅇ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는 피침형으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ㅇ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ㅇ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ㅇ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 일본 ·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ㅇ사진 올려요
- 4월 말에 진안고원 운장산의 삼봉 능선에서
'Theme > 야생초(野生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나무 꽃과 비슷해서 붙여진 앵초보다 잎이 크고 꽃말이 행운의 열쇠인 큰앵초 (0) | 2015.06.07 |
---|---|
홍자색의 꽃으로 상처치료와 위궤양의 한약재로 사용한 자란(Bletilla striata) (0) | 2015.05.05 |
꽃말은 모녀의 정으로 예날 여인들이 머리에 쓴 족두리와 비슷해 붙여진 족두리풀(Asarum sieboldii)꽃 (0) | 2015.04.26 |
가을에 자주색 꽃이 피며 용담에 비해 10배정도 쓰고 소화불량, 건위제로 사용하는 자주쓴풀 [Swertia japonica] (0) | 2014.10.19 |
꽃이 노랗게 두상꽃차례로 모여 피고 해열, 진정, 해독작용의 한약제로 쓰며 순수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산국 [Chrysanthemum boreale] (0) | 2014.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