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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자주색 꽃이 피며 용담에 비해 10배정도 쓰고 소화불량, 건위제로 사용하는 자주쓴풀 [Swertia japonica]

산이 좋아 ^_^ 2014. 10. 19. 18:17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꽃말은 지각이고  자지쓴풀, 쓴풀, 어담초, 장아채, 수황연, 당약이라고도 한다

ㅇ 줄기는 네모지고 자줏빛이 돌며, 키는 10~40㎝ 정도이다.

ㅇ 잎은 선형(線形)으로 마주나며, 밋밋한 잎가장자리는 뒤로 조금 말린다.

ㅇ 자주색의 꽃은 9~10월에 가지 끝에 핀다. 꽃잎·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꽃잎 기부에 2개의 꿀샘이 있다.

ㅇ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바소꼴이며 화관 길이와 비슷하고,  11~12월경에 익어 터지며 작은 갈색의 씨들이 나온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서 그늘에 건조시킨 것을 당약(當藥)이라 하며 매우 쓴맛을 지녀 쓴풀이라고도 한다.  쓴풀은 용담에 비해 10배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소화불량·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감기·설사 치료에도 사용한다. 또한 발모촉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주쓴풀(S. pseudochinensis)·네귀쓴풀(S. tetrapetala) 등도 건조시켜 사용한다. 양지바른 곳의 붉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ㅇ 사진 올려요

 - 10월 중순에 대청호반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