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Mountain, 山)/금남정맥

금남정맥 부소산, 진고개를 들머리로 감토봉에 올라 가자티고개와 신앙고개 넘어 청마산, 금성산, 부소산으로 산행 후 사자루에 올라 백마강 조망하고 구드래나루터로

산이 좋아 ^_^ 2022. 5. 21. 23:07

금남정맥(錦南正脈)은 한반도 13 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왕사봉, 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금강의 남서쪽을 지나므로 금남정맥이라 하였다.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금남정맥은 금강 상류유역과 만경강 유역을 구분 짓는 산줄기로 동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고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이 산줄기가 시작되는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전라북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호남평야를 경계짓고 있다. 연결되는 산은 왕사봉, 배티(梨峙), 대둔산, 황령(黃嶺), 개태산(開泰山 혹은 天護峰), 계룡산, 널티(板峙), 망월산(望月山), 부소산 등으로 그 길이는 약 128km이다

 

부소산, 진고개를 들머리로 감토봉에 올라 가자티 고개로 내려와 다시 됨봉에 올라 정맥따라 청마산, 금성산까지 산행 후 부여 시가지로 내려와서 부소산에 올라 백화정, 낙화암에서 백마강 바라보고 구드래 나루터로 내려갑니다

 

○ 산행일자 : 2022.05.21(토)

○ 산행장소 : 금남정맥 부소산

○ 산행코스 : 진고개(07:55)→ 감토봉(08:55, 3.4㎞)→ 가자티 고개(09:21, 1.9㎞)→ 신앙 고개(10:00, 1.9㎞)→ 청마산(11:55, 5.3㎞)→ 석목고개(13:51, 5.1㎞)→ 금성산(14:09, 1.3㎞)→ 계백문(14:25, 0.8㎞)→ 부소산(15:04, 2.0㎞)→ 사자루(15:23)→ 구드래나루터(15:51, 2.7㎞)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거리 및 시간 : 25.0㎞ 및  8.0시간

 

○ 산행사진 올려요

- 진고개를 들머리로 감토봉에 올라 가자티고개와 신앙고개 넘어 청마산, 금성산, 부소산으로 산행 후 사자루에 올라 백마강 조망하고 구드래나루터로 가자

- 들머리 진고개, 해발 182m로 공주시 탄천면 덕지리 561번지에 위치하며, 지방도 799번과 645번이 만납니다

- 위 사진 집 뒤로 이정표와 정맥 산행로가 있어 뒤로 갑니다

- 정맥 산행인이 없어 산행로가 보이지 않아, 선행 산행인의 시그널과 국가지점번호 보면서 산행합니다 

- 진고개에서 30분 정도 오르니 발자국에 올라 계룡산 천왕봉이 바라 보려 하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잘 보이지 않아요

- 앞에 벌목한 산 능선을 산행 진행하며, 좌측에 솟은 봉우리가 감토봉입니다

- 금남정맥으로 갑니다

- 일제감정기에 가슴 아픈 추억으로 금광개발이 러시아인 부터 시작해 일본으로 ...   

- 임도로 바로 앞으로 올라도 되고 우측으로 가서 앞으로 진행하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읍니다

- 곰취입니다

- 감나무골 시멘트 도로가 넘는 무명고개, 밤나무골 고개는 탄천면 정치리와 삼각리 간을 연결하는 시멘트 포장 임도 고개입니다.  콘크리트 임도로 전주에 시그널 있고 옆으로 정맥 산행로 입니다

- 감토봉, 해발 262m 봉우리로 충주산타모님의 표시로 알게 되고 주변 나무로 조망은 보이지 않아요

- 가자티 고개로 내려 갑니다

- 가자티 고개,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와 남산리 간을 연결하는 2차로 포장 무명도로가 넘는 고개이며, 차량 통행은 많지 않고 정맥 산행로에 철망을 제거해두어 어렵지 않게 도로를 건널 수 있었다. 고개에서 임도가 분기되는 지점에 금남정맥 안내도가 있는 곳이 산행로 입니다

- 안내도와 시그널 뒤에 정맥 산행로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 검은봉 사이에 나선이 4줄인데 "전기 감전 위험" 표시가 있어요. 이번에는 스위치를 내려 놓았는지 아님 저전압인지 조금 "지릿" 표시가 날뿐이어 넘어가 위로 오릅니다

- 신앙고개, 해발 135m 고개로 비포장 임도이며, 여기 지역에는 카톨릭 신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어서 고개 이름도 그렇게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여기도 산을 벌목하여 측백과 낙엽송 나무를 심어 놓았읍니다. 나무 사이로 조심 조심해서 벌목 능선 끝으로 가 좌로 내려갑니다

- 신암리로 이어지는 소로, 부여군 초촌면 신암리 평점말과 부여읍 송곡리 간을 연결하는 소로이며, 고개 주변은 벌목하여 신암리 방향으로 조망이 탁 트이고 글이 지워진 안내판이 보입니다

- 고압 철탑이 보입니다

- 두번째 이정표가 보이고 부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여기 이정표에서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약 50m 가서 청마산 인증하고 다시 돌아와 LPG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청마산, 해발 233m 봉우리에서 산능선을 보려해도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앞에 암벽 전망대로 가 서쪽을 바라보니 부여 초촌면 능산리와 금강 물주기가 바라 보입니다

- 오석산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 어플 지도에서 여기 CCTV 탑 위치가 오석산으로 표시 되어있읍니다  

- 청마산성, 백제말기에 수도인 사비를 방어하기 위한 외곽 시설로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서쪽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데 높이는 약 4~5m, 너비 3~ 4m 정도이다

백제산성은 방어가 목적이었던 관계로 성문이 적은 것이 특징이고 남문이 없으며, 시야가 트인 곳에서 망대터로 여겨지는 흔적이 있다. 백제 왕도의 나성의 바깥을 지키는 산성으로서 서쪽의 성흥산성, 북쪽의 중산성, 남쪽의 석성산성과 함께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한 외곽방어 시설로써 큰 의미를 지닌다

- 앞에 도로는 부여 능산리에서 북으로 용정리 가는 도로입니다. 여기를 넘어 유물 ""를 보러 갑니다

- 치(稚), 백제 당시 건설된 이곳의 치는 북나성이나 부소산성의 치보다 큰 대형에 속하며, 현존하는 삼국시대 치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치는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의 접근을 조기에 관찰하고 성벽에 접근한 적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시설물을 말한다. 기저부의 기단 보강시설의 형태나 규모로 보아 원래 소규모의 치를 현재와 같은 대형으로 증축했음을 알 수 있다

- 치에서 조금 내려가면 부여산성 안내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올라오면 아래 사진의 휴식터입니다. 이재부터 부여 사비 길입니다

- 4번 국도에 SK 충전소, 석목고개로 쌍북리와 염창리 간을 연결하는 4번 국도 고개이며, 날머리에 SK 충정소가 있다. 여기서 사진 뒤에 횡단보도 건너가 우측으로 가면 이정표 보여 진행합니다

- 여기서 금성산으로 진행합니다

- 금성산, 해발 124m 봉우리로 정상에 팔각정이 있어요. 팔각정 아래에 안내판 금성산성(錦城山城), 부여군 중심부에 해당하는 부여읍 동남리(東南里), 가탑리(佳塔里), 쌍북리(雙北里)에 결쳐있는 금성산 정상에 있는 산성이다. 왕도(王道) 동남쪽에 자리하여 궁성방어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훼손이 심하여 성의 규모 등은 파악할 수 없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멸망 이후 임존성에 응거하고 있던 백제 부흥군 공격에 실패한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에게 사비도성을 지키게 하고 의자왕 등을 포로로 당으로 철수하자, 백제 부흥군이 나‧당 연합군을 부소산성 안으로 몰아넣고 사비 남령(南嶺)에 올라 4 ~5곳에 목책(木冊)을 세워 백제 부흥군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비 남령이 바로 금령산성을 의미한다

- 아래 사진에서 우로 진행하여 부소산성으로 진행합니다

- 정맥은 계백문으로 진행합니다 

- 계백문, 아래는 도로 이고 위는 생태통로처럼 오갈 수 있는 길이며, 넘어가면 지금 공사 중인 남량공원입니다

- 남령공원에서 내려와 횡단보도 건너 우측으로 가서 부여여고 정문으로 들어가 우측 건물 뒤로 진행합니다

- 부여여고 정문입니다

- 군창지

- 반월루

- 사계절 예술단이 공연하고 있어요

- 30초 하모니카 음악 들어보세요 

- 음악 듣고 고란사로 진행합니다

- 사자루. 부소산, 해발 105m 봉우리로 부여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있는 부여의 진산이다. 남쪽은 산세가 완만하여 앞쪽에 시가지를 이루고 북쪽은 가파르며 백마강과 맞닿았는데 산성을 비롯하여 삼충사, 영일루, 군창지, 반월루, 사자루, 낙화암, 고란사와 절터 등 유물이 남아있다

- 사자루에서 백마강 바라보고 백화정으로 갑니다

- 백화정,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로 나당연합군 공격에 사비성이 합락될 때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백화정이란 이름은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소동파가 혜주에 귀향을 갔을 때 성 밖의 호수를 보고 지은 강금수백화주라는 시에서 유래한다. 이곳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찾는 명소이다

- 백화정에서 북으로 백마강 바라보고 담았읍니다

- 백화정에서 백마강 바라보고 120m 아래 고란사로 내려갑니다

- 고란사(皐蘭寺),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扶蘇山)에 있는 고려시대 백제의 후예들이 중창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백제 때 왕들이 노닐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였다는 설과 궁중의 내불전(內佛殿)이라는 설이 전하며, 백제의 멸망과 함께 소실된 것을 고려시대에 백제의 후예들이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중창하여 고란사(高蘭寺)라 하였다. 그 뒤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생하기 때문에 고란사라 불리게 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7, 측면 5칸의 법당과 종각인 영종각 뿐이다. 절의 뒤뜰 커다란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촘촘히 돋아나 있고, 왕이 마셨다는 고란수의 고란샘터가 있고, 주위에는 낙화암·조룡대(釣龍臺사비성(泗沘城) 등이 있다

- 삼성각

- 고란정

- 고란사에서 바라본 백마강 유람하는 황포돗배입니다

 

- 정맥은 사자루 방향으로 올라, 화면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구드래나루터로 내려갑니다

구드래 나루터,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삼국유사에 백제왕이 황홍사에 갈 때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하여 절을 하면 그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자온대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한다. 구드래라는 지명도 자온대에서 유래한 듯하다

 

황홍사는 600년에 세운 대규모의 절로 구드래 나루 건너 울성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사비수는 백마강을 가리키는데, 부소산 동쪽 천정대 앞 범바위에서 새도면 반조원리에 이르는 금강 일부를 말한다. 백마강 양쪽에는 황홍사를 비롯하여 호암리 절터, 부소산성, 부여 나성 등 유적이 많이 있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