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가오는 설연휴에 가족상과 제사상에 올릴 음식과 전을 하려고 어머님, 아들과 사촌형들이 모여 두부를 만들었다.
순서, 2일 전에 콩을 물에 담그기 → 장작불 피우기 → 불린 콩 물거르기 → 두유기에 콩 갈기, 콩과 물을 배합해서 곱게 갈아야 해요 → 장작불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갈은 콩 넣기, 가라않지 않게 → 끓는 물에 3번 이상 콩물 우려내기 → 고운자루에 콩물 걸러내기 → 걸러낸 콩물에 간수 넣어 순두부 만들기 → 네모난 틀에 순두부 넣어 숨두부 만들기 입니다.
ㅇ 일자 : 2017.1. 22 일요일
ㅇ 장소 : 어머니 집에서 두부콩 2말
ㅇ 어머니, 준형이, 사촌형(김근기, 김명기), 그리고 나
ㅇ 두부 만드는 사진 올려요
- 시골 어머니집 입구(진안 주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눈 치우고
- 어머니와 준형이가 두부콩 받을 준비하고, 물 빼고 담을 그릇 준비하고...,
- 솥에 물을 받고 장작불 지피기, 두부콩 갈아올 동안에 물은 끓어라
- 2일 전에 물에 담가논 두부콩
- 두부 만드는데 사용하는 기구, 자루 받치는 땟목 모양의 틀, 자루 누르는 나무, 숨두부 모양 틀
- 두유기 앞에 불린 콩과 갈은 콩 닮을 그릇 등
- 두부콩 가는 중, 콩과 물을 넣어 갈아요
- 끓는 물에 갈은 콩을 넣고 저어줘요, 갈은 콩이 솥 바닥에 가라않지 않게, 가라않으면 콩가루가 바닥에 붙어 타요
- 뜨거운 물이 갈은 콩을 잘 익혀줘요
- 잘 익은 콩을 자루에 넣고 콩육수를 걸러줘요
- 콩육수 거의 다 나왔어요
- 간수를 콩육수에 넣고 저어주기, 순두부가 성기어 보이네요
- 그릇 안에 간수
- 순두부는 어머님이 간장, 들기름, 참께, 고추가루로 만든 양념으로 한술 뜨고, 남은 거는 숨두부로
- 적당한 무게로 눌리면 숨두부가 만들어져요
- 숨두부 완성
- 어머님께서 기르고 수확한 두부콩으로 만든 숨두부, 막걸리 한장에 안주로 간장 찍어 한잎 크~
- 자루안에 남은 콩비지, 안방 아래목에서 3일 지나면 구수한 콩향기가 나는 발효된 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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