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나무(南無)

꽃이 없는 열매란 뜻, 성경에 먹음직하고 탐스러울 뿐더러.., 무화과잎을 치마로 하였다는 구절이 창세기에 언급된 무화과(無花果, Fig tree)

산이 좋아 ^_^ 2015. 9. 25. 19:48

뽕나무과에 속한 낙엽 관목으로 높이 2~4미터에 달하는 활엽수로 지중해 연안이 고향이다보리수가 부처님과 관련된 나무이듯이 무화과나무는 예수님과 관련된 나무꽃말은 풍요한 결실, 열심, 다산이다.

ㅇ 가지는 굵고 갈색이나 녹갈색을 띄고 나무껍질은 연한 잿빛으로 오래되면 회갈색으로 변하고 많은 가지가 나온다.

ㅇ 달걀 모양의 넓은 잎은 길이가 10~20센티미터이며 3~5개로 깊게 갈라져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주머니 같은 꽃차례가 달리고 그 안에 작은 꽃들이 많이 들어있다.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길쭉한 주머니처럼 굵어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맨 윗부분만 조금 열려 있다. 꽃받침이 변형된 주머니 안에 꽃이 갇혀 있어서 꽃가루가 바람에 날릴 수도 없고, 벌이나 나비를 불러들일 수도 없다.

ㅇ 열매는 8~9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1년에 두 번 열리기도 하는데, 가을에 다시 열리는 열매는 크기도 작고 맛도 덜하다.

 

무화과(無花果)라는 명칭은 겉에서 볼 때 꽃이 눈에 띄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에서 연유한다. 학명은 Ficus carica이다.

잎을 비롯하여 열매와 줄기 등에 상처를 내면 유액(乳液)이란 하얀 물질이 알칼로이드 등이 포함되어 살충효과가 있으므로 재래식 화장실에 구더기가 생기면 잎을 깔아 방제하기도 했다. 성경에는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과연 먹음직하고 탐스러울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것 같아서 그 열매를 자기도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는 창세기의 구절이 언급되었다.

ㅇ 사진 올려요

  - 9월 중순에 영광 백수해안도로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