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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아픔을 간직한 길로 오공혈이라 부르는 군산 고봉산을 넘어서 최호장군 유지, 대야까지

산이 좋아 ^_^ 2014. 1. 12. 14:48

   너른들(큰들)을 걷는 길로 지네를 닮았다 하여 오공혈이라 부르는 고봉산과 건축학적으로 의미있는 채원병고택을 지나 임진왜란 등에서 공을 세운 최호 장군 유지와 발산리 유적(5층 석탑 등)을 만날 수 있는 길로 풍요와 아픔을 동시에 간직한 길이다.

 

ㅇ 산행일자 : 2014.1.11(토요일)

ㅇ 산행거리 : 12.5Km                 군산 구불길 3코스.hwp

소요시간 : 4.0시간

ㅇ 산행코스 : 깐치멀 마을(14:00) → 산남버스정류장(14:25, 1.4㎞) → 고봉산(15:05, 1.1㎞) → 아산마을(15:30, 1.7㎞) →  채원병가옥(15:35, 0.3㎞) → 진남정(16:10, 2.0㎞) → 최호장군 유지(16:20, 0.2㎞) → 대방마을 선돌(16:40, 1.9㎞) → 광법사 입구(17:00, 1.2㎞) → 대야면사무소(17:45, 2.5㎞) → 대야우체국(18:00, 0.2㎞)

 

ㅇ 사진 올려요

- 깐치멀 마을

 

 

 

 

 

- 망게나무 열매(여기선 청미래라고 불러요)

 

 

 

 

 

- 산남마을 버스정류장

 

 

 

 

 

- 고봉산 헬기장

 

 

 

 

 

- 담에 그려진 구불길 이정표

 

 

 

 

 

- 아산마을 삼거리  구불길 안내도를 담에 그렸서요.

 

 

 

 

 

- 채원병 고택,  고봉산 기슭에 위치한 부농의 주택으로 행랑채 등 많은 부분이 헐려져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사당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안채의 건립은 철종 11년(1860)이며 사당은 광무 5년(1901)에 지었졌고  이 가옥의 조경수법은 대문 안쪽의 안채가 직접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화단이 꾸며져 있다.

 

 

 

 

- 아산마을 깊숙한 대나무숲 뒤에 나무들이 있고 유교식 전통으로 집안에 사당이 있다.  사당이 있으면 집안에는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생활하는 생활방식이 적용되어 자손들은 집안의 대소사나 원거리 여행 출입 시 필히 사당의 조상님께 먼저 고해야 했으며 이러한 죽은 조상에 대한 효도는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뛰어 넘어 조상 또한 자손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믿음을 낳았다고 한다.

 

 

 

 

 

 

 

 

 

 

- 아산마을 삼거리의 구불길 담에 멋지게 그려놓았죠,  채원병고택 관람 후 되돌아와 가는길  

 

 

 

 

 

- 아산마을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약 300미터 가서 다시, 왼쪽으로 가요

 

 

 

 

 

- 최호장군 유지  사당

 

 

 

 

  충의사,   무덤과 전시관으로 되어 있으며, 1729년에 최호장군의 후손이 만들었으며 1906년에 다시 지었다. 최호 장군은 1536년 임피현 발산에서 태어나 무장인 아버지 최한정에게 훈련을 받았고, 1574년(선조 7)에 무과 병과에 급제. 임진왜란이 일어나 임금이 의주로 피난갔을 때 함경남도 병마절도사로 왜병의 정예부대와 싸웠고 1596년 충청도 병마수군절도사로 있던 선조 29년(1596)에 이몽학의 난을 바로 잡았으며 정유재란 때(1597)에는 칠전량 해전에서 싸우다가 전라우수사 이억기, 조방장, 배흥립과 함께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사용한 유품과 선조의 하사품인 삼인보검을 보관하고 있다.

 

 

 

 

 

 

 

 

 

 

 

 

 

 

 

- 진남정현 경암동인 옥구군 경포천변에 건립되었는데 하천이 자주 범람하므로 1928년에 월명동의 위치에 옮겨졌다. 이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집.  개정면 발산리 월령마을 최호장군 유적지 내의 2,500여평의 대지에 120여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전통과 현대식의 절충형으로 주건물은 현대식이 고 사대는 목조기와의 전통 양식의 정사 건물을 2003년 착공하여 2006년 3월 26일 준공하였다.

 

 

 

 

 

 

 

 

 

 

- 최호장군 유지

 

 

 

 

 

 

 

 

 

 

 

 

- 원발산 마을 버스정류장

 

 

 

 

- 대방마을 선돌,  군산지역의 확인된 선돌은 6기(발산리 1, 사정동 1, 미산리 2, 하용정 2)이지만 남아있는 선돌 중에 일명 총각바위라 불리는 발산리 대방마을 선돌은 높이 1m 35cm의 뾰족한 날이 하늘을 향하고 있다. 인근 삼수마을 주민이 제례를 올리는데 선돌이 쓰러지면 대방산의 음기 때문에 마을 처녀들이 바람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때문에 총각바위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삼수마을 사람들이 바위를 다시 세우고 제사를 지냈으며 이때 대방마을 사람들에게도 떡과 술을 대접하며 총각바위를 잘 보호해 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때문에“총각바위 넘어뜨려 떡이나 얻어먹자”라는 농담이 있었다고 한다.

 

 

 

 

 

- 대야 뒤산 팔각정자

 

 

 

 

 

- 대야 명성아파트

 

 

 

 

 

- 대야면사무소

 

 

 

 

 

- 대야우체국 버스정류장

 

군산 구불길 3코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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