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명산 산행, 농다치 고개를 들머리로 소구니산에 올라 능선따라 정상에 올라 동으로 용문산 조망하고 임도따라 배너미 고개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인기명산 42번째인 유명산(有明山),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 자연휴양림이 있다
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 이기도 하다.
계곡의 소와 담은 크지 않지만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소와 담이 있다. 자연 흑암으로 이루어진 계곡마다 대부분이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너덜지대 같은 대부분 돌길이다.
산행코스로는 자연휴양림 매표소, 농다치고개, 선어치고개, 한하콘도, 신복리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 코스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유명계곡으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른다. 3시간 남짓 소요.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거쳐 유명산 정상-유명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ㅇ 산행일자 : 2020.06.20.( 토요일)
ㅇ 산행장소 : 가평 유명산 863m, 용문산 1,157m
ㅇ 산행코스 : 농다치 고개(10:00)→ 소구니산(1.8km, 10:45)→ 유명산(11:05, 1.7km)→ 활공장(11:30)→ 배너미 고개(12:15, 4.1km)→ 군부대밑 도로(2.6km, 13:22)→ 갈림길(13:40, 0.5km)→ 용문산(1.0km, 14:10)→ 용뮨사(5.0km, 15:50)
ㅇ 산행거리 및 시간 : 트랭글로 담은 산행거리 17.03Km, 소요시간 6.5시간
ㅇ 산행사진 올려요
- 배넘이 고개의 안내도. 농다치 고개를 들머리로 소구니산에 올라 능선따라 유명산 정상에 올라 동으로 용문산 조망하고 임도따라 배너미 고개로 내려가 다시 용문산으로 오릅니다
- 농다치 고개, 농다치 고개는 양평의 옥천면에서 청평으로 넘어가는 옥산과 소구니산 사이에 있는 고갯길이었다. 도로는 2차선으로 말끔하게 포장까지 되어 있어서 전설에 나오는 이야기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농다치 고개라. 고개 이름이 묘한 이름이지요. 조금 후에 도착하면 보시겠지만 지금은 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가 나 있어서 믿기지 않을텐데, 옛날에는 이 고개가 상당히 높고 험한 고개였답니다.
농다치 고개라고 불리는데, 고갯길이 너무 좁아서 결혼한 새색시가 장롱을 짊어진 짐꾼들을 앞세우고 넘어 올 때면 좁은 길에 장롱이 길 옆의 바위에 부딪칠까봐 '농 다칠라' '농 다칠라' 조바심을 했답니다. 그래서 농다치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그럴만도 하지요. 옛날엔 정말 새색시의 혼수로 장롱은 여간 소중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 도로 옆에서 산행 시작하는데, 경사진 계단을 오릅니다
- 농다치 고개에서 0.5Km 정도 걸었는데 조그만 헬기장이 보여뇨
- 한강기맥 660,9M 높이이고 앞에 기준점이 있어요
- 소구니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유명산(864m)과 중미산(834m)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 있으며,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 소구니산에서 잠시 급하게 내려와서 그늘에 능선따라 정상까지 오릅니다. 주변 조망이 너무 없어요
- 정상 전에 임도와 벤치가... 벤치 뒤로 올라와 좌로가면 정상이고 돌아와 앞으로 임도따라 진행하면 배너미 고개입니다
- 유명산(有明山) 정상,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사이에 있는 높이 862m의 산으로 정상에서는 멀리 북한강과 청평호를 비롯해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의 모습이 보이고 발 아래로 남한강도 보인다
- 정상 이정표, 좌로 2Km와 4.1Km를 가면 유명계곡이고 용문산에 가려면 양평으로 가면 오명서 본 임도와 벤치가 있는데 앞으로 가면 활공장이 보이고 내려가면 배너미 고개입니다
- 활공장
- 배너미 고개, 유명산과 용문산 사이의 고개로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하고 남으로는 설매재 자연휴양림과 북으로는 마을도 도로도 없고 북서로 어비산 오르는 산행로만이 보인다
- 용문산 5코스로 오르는 산행로는 뒤에 있다
- 배너미 고개에서 0.9Km올라왔어요, 정상은 3.2Km를 능선따라 오르면 됩니다
- 군부대 아래 도로옆에 산행로와 이정표인데 너무 바래서 잘 않보여요
- 갈림길, 위에서 내려왔고 장군봉은 우로 0.5Km거리이고 정상은 좌로 1.0Km거리다
- 용문산,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으로 높고,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다.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험난한 바위산으로 정상은 중급자 이상의 산행코스이며 정상은 2007년 11월 개방되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녁,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진다
-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 년,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 트랭글 GPS로 담은 산행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