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인기명산 46위 비슬산, 소재사를 들머리로 대견사에 올라 대견봉, 조화봉, 천황봉 능선을 산행하고

산(Mountain, 山)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인기명산 46위 비슬산, 소재사를 들머리로 대견사에 올라 대견봉, 조화봉, 천황봉 능선을 산행하고

산이 좋아 ^_^ 2018. 5. 3. 19:00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인기명산 46위인 비슬산, 진달래 명산으로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산 정상부와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4월말 경 늦게 만개한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정상인 천황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월광봉, 조화봉으로 이어진다. 조화봉 능선에서 서쪽으로 대견사 대견봉으로 이어지며, 정상에서 조화봉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월광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 뿐 육산(흑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이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군락을 이룬 진달래가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 군락사이에 싸리나무 등 잡목들이 섞여 있으나 진달래가 더 많다. 진달래는 월광봉 부근 아래와 대견사 산자락 등 크게 3군데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대견사 북쪽 광활한 30여 만평의 산자락이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이며, 진달래가 가장 곱고 밀집되어 있는 곳은 월광봉 부근 아래 산자락이다. 진달래는 4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4월 말에 절정에 달해 참꽃(진달래)제가 열린다.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대견사 주위에는 기바위, 형제바위, 뽀뽀바위 등이 있는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보인다. 대견사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칼)톱바위라 한다.

산행은 소재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3.0Km 올라 대견사에 약수 한모금 하고 대견봉에 올라 달성군과 조망보고 능선으로 진달래군락지 따라 관측소에 옆 조화봉에 오르고 내려와 3.0km 산 능선을 따라 정상 천황봉 정상석에 도착, 하지만 길게 늘어진 줄과 귀로 들어오고 살을 무는 벌레 때문에 정상석 사진 담고 유가사, 내산마을 버스종점으로 하산한다.

○ 산행일자 : 2018.04.29(일)

○ 산행장소 : 비슬산 1,084m,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 산행코스 : 소재사 주차장(10:05)→ 대견사(11:03, 3.3㎞)→ 대견봉(1,035m, 11:20, 0.5㎞)→ 조화봉(1,058m, 11:40, 0.9㎞)→ 천황봉(1,084m, 12:45, 2.94㎞)→ 수도암(13:37)→ 유가사(13:40, 3.5㎞)→ 내산마을 버스종점(14:00)